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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춤했던 여주역세권개발 다시 '환지지정' 급물살올해 안으로 환지지정과 채비지 매각 등 추진

학교와 교육복합시설은 보행자중심 도로 설치 여주시가 여주역세권도시개발사업의 환지 대상 토지인 단독주택용지에 아파트를 짓겠다는 구상(본보 10월 29일자 보도)을 철회하고 예정대로 환지 절차를 속개키로 했다.

여주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여주역세권도시개발은 지난 7월 실시한 1차 환지예정지 공람공고를 통해 환지 대상지 위치와 감보율 적용 등을 확인했고 의견 제출을 받았다.

이후 절차는 1차 환지예정지 공람 후 의견을 제출한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2차 환지예정지 공람공고는 9월말이나 10월초로 예정되어 있었고, 11월 중에는 ‘환지지정 공고’를 통해 사실상 환지 대상 토지의 면적과 위치를 확정하고, 도로와 상하수도 시설 등 기반공사를 마친 후 환지처분으로 절차가 완료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항진 여주시장은 지난 10월 8일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학교와 운동장으로 구성된 기존 여주역세권 학교부지에 학교 시설과 현재 오학동의 청소년수련관을 이전하고 어울림센터, 이음터 등을 추가 구성한 여주역세권 교육복합시설로 변경해 추진하고, 여주역세권을 공동주택 중심으로 개발해 토지의 효용성을 높일 구상을 하고 있다고 밝힌 후 논란이 일었다.

이런 소식을 접한 원주민들은 “내 땅과 집을 내놓고 나와 기다린 세월이 얼만데 또 다시 기약없이 기다려야 하느냐”며, 여주시의 구상을 비판했고 <여주신문>은 이와 관련한 문제점을 담은 보도와 편집국장 칼럼 등을 통해 행정의 연속성과 오랜 동안 고통받은 원주민들의 어려움을 헤아려야 한다는 여론을 전했다. 이후 여주시청에서는 이항진 시장의 구상을 두고 관련 부서 관계자들이 여러 차례 논의한 끝에 지난달 31일 저녁 이항진 시장은 ▲용도지역 변경에 대한 검토를 백지화하는 결단을 내렸다. 또 학교 주변의 교통사고 저감을 위해 ▲보행자 중심의 도로 설치, ▲주차장 지하화 등 학생들과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이 시장은 학교 부지의 시설을 시민과 학생들을 위한 교육복합시설로 추진하면서 보행자 중심의 안전한 도로 설치를 지시해 현재 관련부서에서는 서울 등 대도시에서 실시한 사례에 대한 연구에 돌입하는 한편 예정된 환지지정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여주시에 따르면 현재 2차 환지 예정 공람을 준비하고 있으며 11월중으로 14일간의 2차 환지 공람공고를 하고, 12월에 환지지정고시를 할 예정이며, 곧바로 공동주택 2단지의 채비지 매각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 부동산전문가는 ‘환지지정 공고’에서 환지 대상 토지의 면적과 위치 등이 확정되기 때문에 환지지정 후에는 절차를 밟아 건축행위를 할 수 있어, 경기 활성화를 이끄는 건축업 특성상 단독주택 건설이 본격화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졌다고 밝혔다.

여주시는 여주역세권 원주민들에 대한 환지 절차와 함께 공동주택 2단지 채비지 매각 등 여주역세권도시개발을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어서, 올해 말이 되면 건축 경기 활성화와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요소가 늘어나고, 2022년에 이전 개교할 여주초등학교 이전도 아파트 입주시기와 맞추는 등 여주역세권도시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여주시의 조속한 환지 지정을 촉구했던 주민 박모 씨는 “이항진 시장의 결단에 박수를 보낸다”며 “학교용지에 학교와 어울림센터, 이음터 등을 추가 구성한 교육복합시설 설치와 보행자 중심의 안전한 도로가 만들어 진다니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장호 기자  yeojupe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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