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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한 날씨에 더 빛난‘장애인 사랑나눔’

쌀쌀한 날씨에 더 빛난‘장애인 사랑나눔’

  • 기자명 이장호 기자
  • 입력 2018.10.1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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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어려운 지체장애인 돕기 먹거리장터 성황리 마쳐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본격적인 겨울이 코앞에 닥친 지난 10일 여주시민회관 광장 주차장에서는 생활이 어려운 지체장애인을 돕기 위한 사랑의 잔치가 펼쳐졌다. 이 잔치는 여주시지체장애인협회(회장 이현중)이 주최하고 여주시와 여주시의회가 후원한‘저소득 장애인을 위한 사랑나눔 먹거리장터’다. 여주쌀과 땅콩, 고구마, 참기름 등 지역 농산물과 잔치국수 등 먹거리를 준비한 먹거리 장터에는 오전 10시경 여주시의회 유필선 의장과 김영자 부의장, 이복예, 한정미 의원 등이 찾아와 행사를 격려하고 장터의 농산물을 구입했다. 쌀쌀한 오전 시간에 행사장을 찾은 한 시민은 “날씨가 쌀쌀해 지면서 비장애인들 힘들어하는데 몸이 불편한 장애인분들은 얼마나 더 힘들겠냐”며, “작은 땅콩 한 봉지를 판매한 수익금으로 생활이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작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방문했다”고 말했다. 여주시지체장애인협회 임직원들은 아침 일찍부터 행사를 위해 천막과 탁자를 설치했고, 여주시 중앙동행정복지센터 김태수 동장과 중앙동 자원봉사자들이 행사 준비를 도왔다. 특히 중앙동 자원봉사자들은 국수를 삶는 등 음식 준비를 모두 도맡아 눈길을 끌었다. 점심시간이 되자 여주시청 공무원과 인근 상가 시민, 여주시장애인복지관 직원 등이 몰리면서 음식을 만드는 중앙동 자원봉사자와 접대를 맡은 지체장애인협회 임직원들의 손길이 더 바빠졌지만, 그들의 얼굴엔 쌀쌀한 날씨에도 행사장을 찾아 준 사람들의 사랑에 감사하는 환한 미소가 넘쳤다. 여주시지체장애인협회 이현중 회장은 “오늘 행사장을 찾아 장애인 사랑을 실천해 주신 분들이 약500분이 되는 것 같다”며 “행사를 도와주신 이항진 시장님과 여주시의회 의원님들, 중앙동 김태수 동장님과 중앙동 자원봉사자분들의 관심과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로 생활이 어려운 지체장애인들이 올 겨울은 따듯하게 보낼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는 이현중 회장은 “오늘 여러분이 모아주신 사랑을 정성껏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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