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조성한 남한강 당남리섬 경관농업단지에 지난 추석 연휴기간 5일 동안 5만 여명의 방문객이 찾아 봄・가을 꽃 나들이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당남리섬이 메밀꽃과 코스모스 등 볼거리가 있고, 주변에 파사성과 천서리 막국수촌 등과 연계되어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의 방문이 이어졌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당남리섬은 넓은 녹지공간과 수도권에서는 보기 어려운 광활한 꽃밭사이로 자전거도로가 이어져있고 차량 출입이 통제되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뛰어 놀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메밀 개화기간이 짧은 단점을 보완해 내년에는 백일홍, 천일홍, 핑크뮬리 등 다양한 경관작물을 도입해 변화를 주면서 기대에 부응할 예정”이라면서 “남한강이 시민들의 지역명소에서 수도권 명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운영과 관리체계를 연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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