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는 시민뿐 아니라 타 시군 등산객이 가장 많이 찾는 대표적 등산로인 마감산의 기존 시설물을 교체하고, 노선정비, 편의시설 등을 보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삿갓봉 온천~마감산 정상~보금산 일원에 이르는 약7km 구간에 로프난간, 산림피해 방지시설과 쉼터, 안내판, 나무다리, 목재데크계단, 이정표, 나무의자 등 각종 편의시설과 야자매트, 목계단 등 생태복원시설을 설치했다.
이번에 조성된 마감산등산로 정비사업에 눈에 띄는 것은 마감산 정상(388m) 인근에 있는 마귀할멈바위에 대한 전설과 천상병 시인의 시(詩) ‘귀천’을 담은 안내판을 설치하고, 마감산과 맞닿아 있는 보금산 정상 부근에 길이 26m와 20m에 이르는 데크계단을 신설해 편리함을 도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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