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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초고령 사회 진입 앞둬 대책 시급

여주시, 초고령 사회 진입 앞둬 대책 시급

  • 기자명 이장호 기자
  • 입력 2018.06.2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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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면지역 초고령 사회 진입…최근 1년간 인구 감소세

여주시 전 지역이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으며 초고령 사회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어 고령화 사회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주시가 매달 공개하는 주민등록 읍·면·동 인구 현황에 따르면 2018년 5월말 기준 여주시 내국인 인구는 지난해 12월말 기준 11만1984명보다 169명 줄어든 11만1815명으로 나타났다. 이중 남자는 5만6577명 여자는 5만5238명이며, 65세 이상 인구는 2만1447명으로 여주시 총인구의 19.18%다.

총인구에서 65세 이상의 인구 비율이 7% 이상인 사회를 고령화 사회라고 하며, 비율에 따라 14% 이상은 고령 사회, 20% 이상은 초고령 사회로 구분한다.

여주시 12개 읍면동 중 그나마 젊은 인구가 많은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7% 이상인 고령화 사회는 ▲중앙동 12.01% ▲오학동 10.98% 등 두 곳이며,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14% 이상인 고령사회에 해당하는 지역은 ▲가남읍 18.28% ▲여흥동 14.42%다. 

20% 이상인 초고령 사회에 해당하는 지역은 ▲점동면 29.70% ▲흥천면 29.83% ▲금사면 30.65% ▲능서면 27.02% ▲대신면 30.38% ▲북내면 28.07% ▲강천면 28.47% ▲산북면 30.35% 등 8개 지역이다.

고령화 사회는 아이 키우기에 대한 경제적 부담이 커지며 저출산이 늘어 사회적으로 생산 가능 인구는 감소하고, 노인 인구 증가로 인한 사회적 부담이 증가하고, 노동력 부족으로 경제 성장 둔화 등 각종 사회적 문제도 나타난다.

원론적으로 고령화 사회에 대책은 아이를 낳아 키울 때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출산과 유아에 대한 지원을 통한 출산율 증가 정책 실시와 정년 연장, 재취업 지원 등 노년의 경제활동이 가능한 노인 일자리 창출, 노인 복지 시설 확충과 실버산업 육성 등을 꼽지만, 도농복합도시인 여주시로서는 정책의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다.

여주시의 인구는 1966년 11만 851명을 기록한 이후 48년 만인 지난 2014년 9월말 기준으로 11만196명으로 11만명을 넘었으며, 2015년 12월 11만1033명으로 11만 1천명의 기록을 세우고, 2017년 5월 11만2029명으로 11만 2천명을 돌파했다.

2017년 8월말에는 남자 5만6664명, 여자 5만5399명으로 내국인 11만2063명으로 최고 기록을 세웠다. 세대수는 4만8626이고, 외국인 3389명을 포함하면 11만5452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그러나 2017년 10월 11만 1982명으로 2017년 8월 대비 82명이 줄면서 11만 2천명의 벽이 깨지면서 11월 전월대비 7명 감소, 12월 전월대비 9명 증가를 거쳐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169명이 줄었다.

현재 여주시의 인구 구조는 민선7기에 고령화 사회 극복과 젊은 인구 유입을 위한 획기적인 정책 마련의 과제를 던져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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