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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사람 최재관, 청와대 농어업비서관 임용

여주사람 최재관, 청와대 농어업비서관 임용

  • 기자명 이장호 기자
  • 입력 2018.06.18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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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유의 유쾌함으로 농민들도 함께 유쾌해 질 농업정책 실현 기대

농업에 대한 고민을 풀어내기 위해 여주를 중심으로 농민 운동을 펼치며 여주농민회 친환경급식센터 소장 등을 지낸 최재관(51) 전 농업정책포럼 상임이사가 8일 신임 청와대 농어업비서관으로 임용됐다.

지역에서 최재관 비서관을 알고 지내는 사람들은 한결같이“참 잘됐다”는 말을 한다. 그의 활동이 농업에만 그친 것이 아니라 지역 장애인을 위한 봉사활동 등에도 적극적이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들은 그를 여주로컬밴드 ‘두루두루’의 리더로도 알고 있다. 그의 아내를 포함해 4명으로 구성된 이 밴드는 연주를 할 때 가끔씩 소위 ‘삑사리’를 내는 것으로도 유명한다.

여주에서 열린 쌀 개방 반대집회는 물론이고 중증장애인들을 위햐 여주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매년 여는‘숲속의 작은 음악회’에서도 삑사리가 포함된 연주로 사람들을 유쾌하게 해줬기 때문이다.

갓 결혼했을 때 부조금을 들고 맨 몸으로 농사를 짓겠다고 여주로 이사와 두 아이의 부모가 된 그와 그의 아내는 물질적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주변 사람들에게 특유의 유쾌함으로 주변 사람들을 즐겁게 하는 남다른 능력도 있다.

그의 청와대 비서관 임용 소식을 들은 그의 한 지인은“재관씨 특유의 유쾌함으로 우리 농민들도 유쾌해 질 수 있는 농업정책을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임 최재관 농어업비서관은 울산 출신으로 학성고와 서울대 농생물학과를 졸업했으며, 희망먹거리네트워크 농업농촌위원장과 자치와협동 대표, 농어업정책포럼 상임이사 겸 집행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 정책센터장을 지냈으며, 특히 여주에서 직접 농사를 짓는 농민이기도 하다.

세상은 먹을 수 있는 것과 먹을 수 없는 것으로 구성돼 있으며, 세상에서 제일 귀한 것이 밥이라는 그의 농업 사랑이 좋은 정책으로 실현되길 희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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