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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장 선거 ‘흑색선전’ 도를 넘었다

여주시장 선거 ‘흑색선전’ 도를 넘었다

  • 기자명 이장호 기자
  • 입력 2018.06.12 08:27
  • 수정 2018.06.1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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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도지사 후보와 시장 후보 협약 내용 왜곡

6·13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가운데 여주시장 선거의 흑색선전이 도를 넘어 결국 사법당국의 수사를 받게 됐다.

문제의 발단은 지난 9일 오전부터 네이버 밴드 아이디 ‘김○○’을 사용하는 사용자가 북내면 밴드 등에 ‘자유한국당 남경필 경기지사 후보는 무소속 A후보를 선택했습니다’란 제목으로 남 후보의 ‘반려동물 테마파크’ 등 여주지역 관련 주요 공약 9개를 적고 A후보와 6개가 일치한다고 주장했다.

자유한국당 관계자는 “제시한 공약은 지난 8일 남경필 도지사 후보와 같은 당 이충우 여주시장 후보가 중앙로 한글시장 입구에서 맺은 정책협약 내용 중 일부”라며 “무소속 A후보를 당선시키고 이충우 여주시장 후보를 낙선 시킬 목적으로 글을 게시했다”며, 11일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했다.

한편, 네이버 밴드 아이디 ‘김○○’의 글은 오늘 아침에도 그대로 게시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아이디는 ‘아○○○’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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