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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여주시장 예비후보 토론회

자유한국당 여주시장 예비후보 토론회

  • 기자명 박관우 기자
  • 입력 2018.04.2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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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충우, 최봉순 예비후보

참석자 이충우, 최봉순

▶ 후보 인사말

최봉순 : 사랑하고 존경하는 여주시민 여러분. 저는 자유한국당 소속 여주시장 예비후보 최봉순입니다. 인사드립니다. 여러분들의 여주에 대한 사랑 저는 이번에 활동하면서 굉장히 많이 느꼈습니다. 따라서 제가 여주에서 해야 될 역할이나 제 소명에 대해서 더 깊이 느낀 시간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의 걱정과 우려를 저는 흘려버릴 수가 없었고, 제가 여태까지 갈고 닦았던 경험들이 여주에 필요하구나 하는 절실한 생각을 했습니다. 어쨌거나 제가 굉장히 오랫동안 밖에서 생활을 하다 돌아왔음에도 불구하고 따뜻하게 맞이해주시고, 품어주시고, 제 얘기도 들어주시고, 시민들의 속 있는 말씀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시민들의 소리는 최봉순의 정책이 된다 라는 생각으로 시민과 함께 일할 준비가 되었습니다. 시민 여러분,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이충우 : 존경하는 여주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이 자리에 몇 번째 서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저 이충우를 믿고, 지지해주시고 열심히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에 최봉순 후보님 같이 계시지만, 금주 토요일 일요일 전화 여론조사 경선을 실시합니다. 경선을 실시해서 곧바로 우리 자유한국당 후보자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그동안 여러 가지 논란도 많았고 시끄러운 적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저 이충우, 4년 전부터 시민 여러분들께 드린 약속, 그대로 지키겠다는 말씀드린 것을 지금 실천에 옮기려고 합니다. 앞으로 여주시민과 함께 더 열심히 여주를 위해서 일하는 그런 이충우가 되겠습니다. 끝까지 지지해주시고 성원해주시기 바랍니다.

▶ 공통질문

 본인이 자유한국당 여주시장 후보가 되어야 하는 이유?

 이충우 : 그동안 여주시민 여러분들께서도 알고 계시다시피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 출마해서 실패한 이후 계속 시민들과 같이 했습니다. 여러 가지 봉사 활동도 같이 하고, 모임에 가서 대화도 많이 나누고, 마을회관마다 들려서 시민 여러분 어르신들의 말씀 많이 들었습니다. 그 때나 지금이나 똑같은 마음으로 살고 있습니다. 알고 계시는 바와 같이 저는 지난 30여 년간 경기도청과 여주군청에서 도시계획 위주로 행정을 했던 도시행정 전문가입니다. 제가 2014년도에도 말씀드렸지만, 그동안 여주군청에 근무하면서 너무 우물 안의 개구리였지 않나, 이런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경기도청가서 근무하면서 여주를 다시 보게 됐고 이렇게 멋진 여주가 어째서 발전을 못하나 이런 생각을 항상 했습니다. 제가 하면 어떤 방법으로 멋진 여주, 행복한 여주를 만들까. 이런 고민을 쭉 해왔습니다. 그러다가 지난번 실패한 이후, 시민들과 같이 다시 말씀을 나누고 들으면서 모든 준비를 끝냈습니다. 저는 우리 여주가 잘못되고 있다, 발전이 안 됐다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인구 정체, 인구 감소에 원인이 있다 생각합니다. 여러 가지 정책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인구를 늘릴 수 있는 방법, 젊은이들이 잘 살 수 있는 여주를 만들고, 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방법, 많이 있습니다. 이런 생각했던 것을 준비하고 실행하려면 도시행정을 많이 이끌었던 전문가가 해야 되지 않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난번 대통령 선거 시에 저는 다 쓰러져가는 자유한국당의 조직을 다시 살리고 여주시 연락소장을 맡아서 홍준표 당시 후보가 1위를 하는데 역할을 했습니다. 모두 우리 여주시민들 덕분이죠. 그 기세를 몰아서 지금까지 더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우리 자유한국당 후보가 시의원, 도의원, 시장, 경기도지사까지 여주에서 1위를 하려면 당을 잘 알고, 행정을 같이 해온 저 이충우가 자유한국당 후보가 돼야 충분히 이길 수 있다 생각합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우리 자유한국당이 승리하도록 최선을 다해 일하겠습니다. 

 최봉순 : 우리 지역은 보수 텃밭이라는 굉장히 독특한 구조 속에 있습니다. 그러다보니까 공천만 받으면 시장이 되는 그런 구조였죠. 그런데 과연 공천 받은 사람이 정말 역량 있는 사람들이 됐느냐. 지금 상황을 보면 그렇지 않다라는게 증명되고 있습니다. 보수에서 공천만 받으면 됐다, 그런데 그런 것들이 왜 현재의 여러 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느냐 라는 것들은 우리 시민들이 굉장히 잘 알고 계시죠. 공천만 받으면 되는 게 아니라 역량 있는 사람이 공천을 받아서 시장이 돼야지만 균형 잡힌 시정을 운영할 수 있다 라는 생각을 이제는 시민들이 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많은 시민들이, 그동안 보수를 사랑했던 시민들도 떠났어요. 공천만 받으면 되고, 공천 받고나서 당선만 되면 일에 집중 안하고 업무능력이 안되고, 리더십이 부족하고. 이런 얘기를 굉장히 시민들이 많이 하고 계십니다. 따라서 공천과정이 굉장히 저한테는 중요한 거고, 더구나 시장이 됐을 때 정말 시정이라는 종합행정을 잘 끌어갈 수 있는 역량이 있느냐라는 부분에 대한 검증이 되지 않고서는 어렵다 라는 생각을 합니다. 어떤 한 분야의 실무경험으로는 시장이 될 수 없습니다. 시정은 종합행정이고, 굉장히 복잡다단한 기능을 수행해야 하는 그런 위치기 때문에 그래서 경험이 중요하고 그래서 종합행정을 해본 관리직 출신이 저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최봉순은 그동안 광역에서 정말 여성 공직자로써의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인사국장을 포함해서 주요 실국 장을 네 군데나 경험을 해봤고, 백만 도시 고양시에서 3년 8개월에 걸쳐서 정·부시장 행정부시장을 경험했습니다. 이러한 소중한 경험들이 한 시를 경영하는데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시장은 균형된 감각을 갖고 시정을 운영하면서 어떻게 바뀌게 하고, 협조를 끌어내고, 자원을 끌어들이고, 내부의 조직원들을 어떻게 일하게 움직일 수 있게 하는지에 대한 것을 알지 않고서는 또 실패하는 시장이 되고, 시민들은 또 보수를 사랑하는 시민들은 또 떠날 수밖에 없다는 것에 대한 심각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최봉순이 그동안 걸어왔던 길, 이 길은 충분하게 여주시장을 잘 수행해낼 수 있는 역량을 가졌기 때문에, 최봉순이 자유한국당의 대표 선수가 돼서, 그리고 상대 당 후보들을 충분하게 이길 수 있는 능력과 청렴성과 비전을 갖고 대응을 해야지만 자유한국당이 시장 직에 오를 수 있고, 참다운 보수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러한 준비가 돼있는 저 최봉순이 자유한국당의 여주시장 후보가 되어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개별질문

 박관우 : 최봉순 후보님이 부시장으로 있던 고양시는 정치적으로 보면 무척 진보적인 곳입니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세 분과 정의당의 심상정 의원이 있고 최성 시장님도 더불어민주당입니다. 그래서인지 선거 초반에 최봉순 후보의 더불어민주당 출마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자유한국당을 선택하셨습니다. 예전과 다르게 자유한국당의 정치적 스펙트럼이 넓기는 하지만, 그래도 본인이 자유한국당의 정체성과 맞다고 생각하는지와 관련된 질문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해임, 촛불 혁명. 이런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여쭤보겠습니다.

 최봉순 : 지방 자치는, 지방 행정은 진보다 보수다 이런 가치를 따질 수 있는 곳이 아니라고 봅니다. 제가 고양시에 근무할 때도 말씀하신 것처럼 시장님도 더불어민주당, 네 분의 국회의원 중에서도 세 분이 더불어민주당이시고, 나머지 한 분은 정의당. 더불어민주당보다 더 급진적인 정당이긴 하지만 일을 할 때는 민주당이 됐던 원내 국회의원이든 보수 측의 원내 위원장이든 상호 협조했기 때문에 그런 것이 지방자치단체장이, 특히 지방공무원들이 정치적인 성향을 갖고, 이념적인 걸 갖고 일을 할 순 없고요. 시민들이 그런 걸 원하지도 않습니다. 시장이 진보든 보수든 시민의 삶을 잘 이끌어주고, 잘 보듬어주고, 지역 발전에 대한 비전을 제시해주고, 함께 시민들과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시장을 원하는 거지 굳이 진보 보수를 가려서 할 필요는 없다. 물론 제가 다시 여주에 들어올 때 저 친구는 굉장히 진보 성향이 있는 지역에서 부시장을 했기 때문에 그럴 것이다 라는 예측들을 많이 하시는데 여기 우리 지역에서의 소통 구조는 굳이 따진다면 보수성향의 분들이 많으시고 그분들과 소통하기 위해서, 그리고 시장으로써 함께 이 지역을 끌어갈 때 조금 더 이런 구조 속에서 함께 어우러지기 위해서 굳이 제가 한국당으로 들어왔다는 것에 대해서 제 정체성이 뭐냐고 제기를 하는데, 저는 지금도 변함없는 생각은 지방자치단체장, 특히 기초는 정당을 초월해서 시민들과 일해야 하는 자리다 라는 생각을 합니다. 마찬가지로, 물론 국회라는 국가의 큰 정책을 논의하는 구조에선 확연히 진보든 보수든 가치가 드러나겠지만, 우리 생활현장인 기초자치단체에선 진보 보수 구분 없이 시민을 바라보는 자치단체장의 모습이 리더십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박관우 : 공직 퇴임하시고 개인 사업체를 운영하셨는데 이 회사가 주로 하는 일이 도시 경관 사업입니다. 여주 시장이 되면 도시경관 사업을 하게 될 것입니다. 물론 정당한 사유 없이 배제하는 것도 잘못된 일이지만 특혜가 있어도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서 답변 부탁드립니다.

 이충우 : 제가 2012년 초에 퇴직하고 도시경관 자문하는 회사의 대표로 지냈습니다. 회사에서는 일반 도시 시설물, 육교 설치라든지, 조형물 설치. 경관 시설, 이런 걸 위주로 사업을 했었습니다. 사업을 하면서 제가 왜 경험을 쌓고자 했냐면은 그동안 공직 생활을 하면서 많이 몰랐던 부분, 실제로 사업하시는 분들의 애로사항도 느끼고, 실제로 수주 전쟁에 들어가서 수주가 얼마나 어려운지도 느끼고, 이런 상황을 경험해보고 싶었습니다. 사실상 직접 가서 수주를 하면서, 저희가 그때 당시 회사 직원이 한 150명 정도 있었는데요, 한 달에 봉급하고 관리비하고 해서 6억, 7억 정도 현찰이 들어갔습니다. 매출을 그만큼 올려서 수익이 나야지 회사가 운영을 하는데, 봉급 맞추기가 피가 마를 때가 많았고요, 실제적으로 사업을 하면서 직원과 같이 하는 게 굉장히 어렵구나. 사업하는 사람이 진정한 애국자구나. 이런 걸 느꼈습니다. 사업하는, 기업하는 사람들에게 행정에서는 적극적으로 뒤에서 도와줘야 된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됐고요. 그리고 지금 걱정하시는 것은 아마 제가 다니던 회사하고 여주시장이 되면 연관이 되지 않나 그런 걸 걱정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에 제가 고문으로 있었으면서도 여주시에서 정당하게 공개경쟁 입찰을 해서 한 일도 있었습니다. 영월루 공원의 조명 사업을 했고요, 지금은 경관조명 여주시 기본 계획 영역을 하고 있습니다. 모든 분야에는, 사업들은 전문적인 영역이 있습니다. 일을 집행하면서 여러 가지 관련법에 의해서 절차를 따르게 되어있는 사항도 있고요. 그래서 항상 적법하게, 법에 의해서 일을 하면 아무 문제가 없지 않나 생각을 하고요. 앞으로도 저는 사업을 많이 해본 공직자 중에 한 사람입니다. 그 내용을 어떻게 하면 더 잘하고 공정하게 하는지 알고 있습니다. 항상 모든 일, 공정하고 정당하게 집행할 계획입니다.

 박관우 : 두 분은 경선 결과에 대해 승복을 하실 것 입니까?

 최봉순 : 당연히 승복한다는 전제 하에 경선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충우 : 저도 마찬가집니다. 지난 2014년도에도 깨끗이 승복을 했고 이번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박관우 : 떨어지시더라도 당을 위해서 선출된 분을 도와주실 건가요?

 최봉순 : 그 또한 당연하죠.

 이충우 : 예. 지난번에도 그렇게 했습니다.

 박관우 : 당내경선을 앞두고 당원들에게 마지막 호소를 한다면?

 이충우 : 존경하는 우리 자유한국당 당원 동지 여러분. 이런 자리에서 또 다시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저는 2013년도에 당시 새누리당에 입당해서 줄곧 당원동지 여러분들과 함께 했습니다. 지난 2014년 선거에서도 그렇고, 선거에서 떨어지고 난 이후에 당원들과 항상 같이 생활해왔습니다.

지난 대통령 선거 때에도 그 어려웠던 여건을 이겨내고 당원동지 여러분과 같이 우리 당을 지켜서 홍준포 대표 당시 후보가 1위를 하게 했습니다. 우리 여주시민 여러분도 대단하지만, 우리 당직자, 당원 동지 여러분 참 대단하시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대통령 선거 이후에 추가로 당원을 모집하고, 당직자 임명을 우리 당협 위원장님과 같이 하면서 점점 우리 당이 뭉치는구나. 우리 당이 이번에는 충분히 이길 수 있겠구나 하는 점을 느끼면서 지냈습니다. 우리 당이 어려웠고 힘들었더라도 우리 당을 그동안 지키고 보호해주시고 적극적으로 당을 살리기 위해서 일해주신 우리 당원 여러분이 있었기에 지금 이 자리에 저 이충우와 우리 최봉순 후보님도 같이 계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앞으로도 끝까지 우리 당을 위해서 일을 할 것입니다. 항상 당을 먼저 생각하고 저를 나중으로 생각하는 그런 입장을 가질 거고, 요번 토요일 일요일에 여론조사 경선이 있습니다. 경선이 끝나고 후보자가 발표가 되면 그 후보자가 꼭 여주에 시장으로 당선되도록 최선을 다해 일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시장뿐만이 아니라 우리 시의원, 도의원, 경기도지사까지 우리 자유한국당이 1위를 하도록 일할 생각입니다. 우리 당원동지 여러분도 그동안 저와 함께해주시니 제 마음을 잘 아실 것입니다. 이번 주말 여론조사 경선에 이충우를 지지해주시고, 이충우를 응원해주시고, 이충우를 뽑아주시고, 이충우와 함께 우리 자유한국당을 지키고 여주시 발전을 이루는데 힘을 모아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저 이충우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일하겠습니다. 

 최봉순 : 존경하고 사랑하는 우리 자유한국당 당원 동지 여러분. 최봉순입니다. 제가 비록 당적을 갖고 당원 생활을 한 적은 짧지만, 현장을 다니면서 내가 자유한국당을 잘 선택했구나, 이분들이 참 따뜻하구나 라는 것들을 굉장히 많이 느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에 선거 과정에서 한때 같이 당원이고 당직자라고 같이 다니던 분들의 고소고발전을 보면서, 아 이건 또 뭐지? 왜 한국당이 이런 거야? 이런 생각을 갖고 굉장히 안타까운 마음으로 바라봤습니다. 과연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당원 동지 여러분이나 시민들의 심정은 어땠을까. 이건 과연 뭘까 라는 생각을 굉장히 많이 했고, 저는 지켜보면서 마음이 굉장히 많이 아팠습니다. 누구누구의 잘잘못을 떠나서 이렇게 법적인 고소고발전이 이어지는 사태까지 온 것에 대해서는 저 또한 같은 당원의 입장에서 상당히 마음 아프고, 같은 당원의 입장에서 우리 당원들의 자존심 또한 많이 상했을 거라는 생각을 합니다. 솔직히 말씀드려서 많은 분들이 저에게 그렇게 말씀을 드리고 계시고요. 그런 것들이 하루속히 빨리 봉합이 돼서 정말 하나된 목소리로 되어도, 옛날보다 싸울 수 있는 전투력도 그렇고, 많이 상황이 바뀌었단 것들을 인지하셔서 하루빨리 결속된 당원의 모습들 보여주시길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

모두에서 말씀드렸지만, 이제는 찍어서 되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왜냐면 어느 당이 공천을 줬는데 그 시장이 참 일을 잘하더라? 못하더라. 그럼 바로 그 다음에 시민들의 마음은 바뀝니다. 물론 저 사람이 잘할거야 라는 기대를 갖고 선택을 하겠죠. 그런데 그 사람이 역량이 안돼서, 리더십이 부족한데 그 자리에 올라왔는데 결국은 일을 잘 못했을 때, 시민들과의 소통이 부족하거나 정말 아까운 재정들을 잘못 썼을 때, 그 결과는 시민들한테 미침은 물론 그 정당에 소속된 모든 당원 동지들에게 돌아간다는 사실은 굉장히 심각한 현상이고요. 따라서 시장이 되더라도 정말 일을 잘 할 사람. 자유한국당의 소속이라는 것이 자랑스러울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에 대한 판단이 필요하다. 아픔을 공감하는 건 굉장히 중요합니다. 아픔을 공감하면서 다듬고 토닥토닥하는 거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런데 그 아픔을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느냐? 마음만 갖고는 안 됩니다. 그런 것들이 실체적으로, 더구나 시민의 삶과 연결이 되고, 당직자들한테, 당원들한테 자존감이 된다고 그러면 굉장히 중요한 기준을 삼아야 할 상황이라고 보기 때문에. 이번에 특별히 굉장히 어려운 구조 속에서 자유한국당 후보가 선정이 되는 과정에서도 시민들이 바라보는 관점을 당원동지들께서도 충분히 알고 계시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정말 정치 입문 기간이 짧기 때문에 누구한테도 정치적인 빚이 없어서 아까운 공공재로 누구 자리를 만들어주고, 누구한테 사업을 주고, 이런 것은 없어야 하기 때문에. 저같이 정치 경력은 짧지만 정말 깨끗하고 역량 있는 후보가 자유한국당의 소속 대표 시장으로 나가서 떳떳하게 경쟁하고 떳떳하게 승리해서, 정말 고도의, 높은 수준의 시정을 끌어갈 수 있도록 하는 능력을 갖춘 저 최봉순에게 기회를 주십시오. 저는 그 동안에 광역이나 기초에서 정말 다양한, 어느 한 분야의 경험이 아닌 고위 관리로서 종합 행정을 했던 경험을 갖고 있기 때문에 우리 여주 시정을 잘 끌어가서 저를 선택한 자유한국당의 당원동지들께도 충분하게 자긍심과 자존심을 높여줄 거라고 생각합니다. 당원동지 여러분. 오는 토요일 일요일, 저 최봉순을 선택하시면 후회가 없을 것입니다. 여주발전 분명히 이룩하고 우리 자유한국당의 자존감, 영광, 다시 한 번 찾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 지지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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