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여주세종축구단, FA컵 2라운드 진출

여주세종축구단, FA컵 2라운드 진출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18.03.19 09:24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25일 K3리그 개막 경기서 첫 데뷔전 예정

K3 신생팀인 여주세종축구단(단장 유호일, 총감독 박종환, 감독 오주포)이 ‘2018 KEB하나은행 FA컵 대회’에서 대학부 강호 아주대학교를 누르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대한축구협회가 주최·주관하고 KEB하나은행 후원으로 개최된 FA컵은, 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대한민국 최고의 축구팀을 가리는 대회로, 여주세종축구단은 지난 10일, 수원 아주대학교 운동장에서 대학부 강호 아주대학교와 연장전까지 120분간 접전을 펼쳐 2대1로 승리를 거두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여주세종축구단은 아주대학교와의 경기에서 전반전을 득점 없이 비긴 뒤, 후반전 12분경 아주대 골문 앞 20m 지점에서 프리킥을 얻어 10번 황지훈 선수가 찬 볼이 수비수를 맞고 골문 앞으로 흐르자, 27번 주시현 선수가 달려가 골을 넣으면서 1대0으로 리드했다.

이후 여주세종축구단은 후반 38분경 패스를 받은 27번 주시현 선수가 단독 드리볼로 골키퍼와 1대1 상황이었으나, 아쉽게 골을 성공시키지 못하면서 후반전 경기 종료 1분을 남겨 놓고 아주대에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1대1 무승부로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에 돌입한 여주세종축구단은 근육통 호소 등 체력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투혼을 발휘, 연장 후반 4분경 20번 황성찬 선수가 드리볼로 오른쪽을 돌파, 골문을 향해 대각선 슛을 한 것이 아주대 골키퍼 키를 넘기면서 2대1로 승리, 2라운드에 진출했다.

한편 여주세종축구단은 지난 1월15일 대한축구협회로부터 2018 K3리그 참가팀으로 승인을 받은 신생팀으로, 여주세종축구단은 한국 축구계의 거목으로 1983년 멕시코 세계 청소년축구대회에서 4강 신화를 이룬 박종환(81세) 감독을 총감독으로 영입했다.

또, 감독으론 건국대학교를 졸업하고 성남일화와 전남드레곤즈, 대구FC 등에서 선수로 맹활약하고 강원FC, 중국북경청화대학교 등에서 지도자 생활을 역임한 오주포(46세) 씨를, 그리고 상지대학교 송상우 전 감독을 코치로 각각 선임했으며, 현재 25명의 선수로 구성돼 체력과 전술 습득 등 맹훈련을 하고 있다.

여주세종축구단은 오는 25일 파주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 K3리그 개막 경기에서 파주시민축구단과 첫 데뷔전 원정 경기를 치르고, 4월 7일 오후3시 여주종합운동장에서 고양시민축구단과 홈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여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