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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철 의원,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

전해철 의원,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

  • 기자명 경지협 공동기사
  • 입력 2018.03.1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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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내 경기도로부터 분리된 ‘평화통일특별도’ 분도 공약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불리우는 ‘3철’중 한명인 전해철 국회의원이 지난 6일 오전 11시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전해철 의원은 공식 기자회견에 앞서 “어젯밤에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다”고 언급 후 “출마 선언을 해야 할지 고민했으나 도당위원장을 사퇴하면서 도지사 출마를 준비해왔기 때문에 약속을 지키기 위해 출마 선언을 하기로 했다”며 전날 폭로된 안희정 충남도지사 성폭행 사건에 대해 사과했다.

이어 전 의원은 출마의 변을 통해 “우리 국민께선 지난해 대선에서 나라다운 나라, 새로운 대한민국을 염원하며 정권교체를 실현시켜 주셨으나, 지방자치 민선 2기 이후 십수 년 동안 경기도에서의 정권교체는 이루어지지 못했다”며 “경기도의 정권교체, 그리고 경기도민의 행복을 위해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경기도지사 자리가 도지사 자신의 정치적 행보를 위한 도구로 이용돼 왔다”며 “경기지역 공공기관 채용비리, 예산비리 등 수년간 켜켜이 쌓여온 지역 적폐는 여전하다. 경기도도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경기 북부 10개 시·군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장차 경기도로부터 분리된 평화통일특별도로 우뚝 서도록 임기 중 주민의 의견을 묻는 주민투표를 실시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전 의원의 주요 공약 중 하나인 교통정책과 관련해 “경기도민의 ‘빠르고 행복한 이동’을 위해 수도권 링(Ring)철도를 만들어 명실상부한 사통팔달이 이뤄지도록 힘쓰겠다”며 “링 철도는 서울 중심의 방사형 철도를 순환형으로 보완하고 장기적으로 남북 위주의 철도교통망을 동서로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전 의원은 “민주당 최고위원, 경기도당 위원장으로 분권정당과 정책정당 실현을 위한과제를 실천하고 경기도의 대선 승리를 이루었다”며 “지난 10년 간 정의와 원칙이 무너지고 우리 삶을 어렵게 하는 현실에 맞서 세상을 바꾸는 역사를 만들어 주신 그 마음으로 경기도가 바뀌는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도록 저와 함께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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