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안전사고 발생위험이 높은 해빙기를 앞두고, 안전하고 쾌적한 자전거길 이용환경 조성을 위해 나선다.
경기도는2018년도 국가안전대진단 시기에 맞춰 해빙기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시군과 함께 20일부터 오는 3월 17일까지 약 한 달여간 경기도내 국토종주 자전거길 155.6Km를 대상으로 합동 안점점검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 경기도에는 구리-남양주-하남-양평-여주 등을 지나는 한강 자전거길 111.6km와 남·북한강 자전거길 41km, 아라 자전거길 3km 등 155.6km의 국토종주자전거길이 있다.
합동 점검에서는 노면포장 및 청결상태, 배수시설 정상 여부, 구조물 및 교통안전시설 상태, 조명기구 정상여부, 편의시설 청결 및 파손 여부, 자전거길 주변 낙석 여부, 불법·주정차 실태, 불법 노점상·적치물 방치, 불법광고물 부착 등을 중점적으로 살필 방침이다.
특히 ‘수요자 중심’의 실질적 안전점검이 될 수 있도록 민간전문가, 자전거 동호회 관계자 등을 참여시키고, 점검-위험요소 발굴-보수·보강의 선순환 구조 확립에 초점을 맞췄다.
이범기 경기도 도로관리과장은 “국토종주 자전거길은 산과 강의 풍광을 만끽할 수 있어 자전거라이딩 마니아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며 “해빙기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자전거길 이용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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