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장을 팠다
내이름 석자
살아오면서
명예보다도
오욕이 많았다
남에게 베풀기보다
해를 많이 끼친 것 같다
칼끝이 들어간 목도장
타원형 원 안에 인생이 있다
수 십년 도장을 파온 도장가게
주인 해병용사의 손마디에서
세월의 흔적을 느끼며
오늘도 난
도장을 찍는다
더 나은 내일을 기약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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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장을 팠다
내이름 석자
살아오면서
명예보다도
오욕이 많았다
남에게 베풀기보다
해를 많이 끼친 것 같다
칼끝이 들어간 목도장
타원형 원 안에 인생이 있다
수 십년 도장을 파온 도장가게
주인 해병용사의 손마디에서
세월의 흔적을 느끼며
오늘도 난
도장을 찍는다
더 나은 내일을 기약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