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는 덧없이 가고
새해로 남아
별이 뜨고 진 뒤
바다 저편에서 돌아온 철새처럼
1월은
내 안에 다가와 안주하고 있고
영감의 시처럼
가슴에 와
닻을 내린 건
그리움일까?
잠 아니 오는 밤
펑-펑
밖엔
눈이 자꾸 쌓이는데
그 사람은
이 밤
눈 내리는 창밖을
지금 어디쯤서
내다보고 있을까.
저작권자 © 여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 해는 덧없이 가고
새해로 남아
별이 뜨고 진 뒤
바다 저편에서 돌아온 철새처럼
1월은
내 안에 다가와 안주하고 있고
영감의 시처럼
가슴에 와
닻을 내린 건
그리움일까?
잠 아니 오는 밤
펑-펑
밖엔
눈이 자꾸 쌓이는데
그 사람은
이 밤
눈 내리는 창밖을
지금 어디쯤서
내다보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