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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친정 엄마가 생각나서 시작하게 됐어요”

<여주>“친정 엄마가 생각나서 시작하게 됐어요”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17.12.2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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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동 돈삼겹 장미경 대표 3년째 어르신들과 점심 나눔

지난 19일 점심시간에 여주시 상동의 작은 식당 돈삼겹에는 동네 할머님들이 제육볶음과 된장찌개를 비롯해 각종 반찬이 정성껏 차려진 점심을 함께하며, 즐거운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다.

마치 할머님들의 특별한 모임 같은 이날 식당의 풍경은 이 식당의 주인이자, 요리사인 장미경 대표가 동네 할머니들을 초대해 점심식사를 대접하는 자리다.

장 대표는 “처음 식당을 시작했을 때 친정어머니가 아프셔서 병원에 입원했는데 제대로 음식을 못 드시는 것을 보고 마음이 아팠다”며 “그러다가 동네 어르신들을 뵈니 친정어머니가 생각나서 점심을 대접하게 됐다”고 한다.

“친정어머니를 자주 찾지 못하는 마음에 동네 어르신들을 친정어머니처럼 생각해 가끔씩 함께하는 자리가 됐다”는 장미경 대표의 말에는 어른과 이웃에 대한 정이 넘친다.

이제 3년차에 들어가는 작은 식당이지만, 할머니들과의 식사를 통해 따듯한 정을 나누는 장 대표의 실천은 진정한 명품 여주의 시민이 해야 할 일을 보여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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