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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가남읍 지역경제 도약 중심지 발판 마련

<여주>가남읍 지역경제 도약 중심지 발판 마련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17.12.11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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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내륙선 가남 111정거장 진입로 4차로 확·포장공사 확정


여주시 지역균형발전의 전략적 중심지 가남읍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가칭 가남역 진입도로 4차로 확·포장공사가 확정됐다.

이로서 가남읍이 교통 요충지이자 여주지역경제 도약의 중심지역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여주시와 주민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가남읍사무소에서 김규창 도의원, 김정기 경기도 건설국장, 이대직 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남 111정거장 진입도로 4차로 확포장공사사업 조기착공 계획과 예산 반영 등에 대한 주민설명회가 열렸다.

이 공사는 최근 완전개통한 여주~가남 지방도 333호선 종점과 이천~충주 철도건설 가남 111정거장 통로암거 구간을 연결해 주변지역 교통여건을 개선하고 지역 균형발전, 교통편익 증진 및 생활환경 개선 등으로 경제 활성화에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

지방도 333호선 여주~가남구간 종점부터 가남읍 111정거장을 거쳐 이천시 설성면 송라교차로까지 연결되는 이 도로의 확·포장 사업은 총연장 1.66㎞에 179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된다. 중부내륙철도와 연결되는 가남 111정거장 진입도로 4차로 확장 구간인 0.92㎞는 여주시에서 사업비 45억 원을 들여 시행하고, 가남 111정거장 진입도로와 국도 3호선을 연결하는 4차로 도로 선형개선 구간 약 0.74㎞는 경기도에서 도비 134억 원을 투자해 중부내륙철도 개통시기에 맞춰 2019년 8월까지 개설을 완료할 예정이다.

여주시는 지난 2016년 12월 이 구간 지방도333호선 차로확장을 경기도와 한국철도시설공단에 요구했다. 철도노선과 지방도 333호선이 입체교차 구간이 당초 과선교에서 변경될 계획으로 2차로는 교통체증이 예상되고 향후 지하차도 확장에 어려움이 있음으로 여주-가남 지방도 333호선 설계변경 시 가남 111정거장까지 차로확장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하지만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하차도 확장은 당초 도로설계 등 계획사항이 없어 반영이 곤란하며, 경기도도 일반지방도 우선순위 결정에 따라 사업이 추진되며 당해 구간은 순위에 없어 사업추진이 곤란하다는 답변을 내놨다.

그러나 여주시는 올 1월 철도팀을 신설, 해당업무를 전담한 후 한국철도시설공단 충청본부와 경기도 북부청사 도로정책과를 수시로 방문해 도로가 2차선으로 추진 시 야기되는 문제점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김규창·원욱희 도의원의 경기도지사 면담, 이대직 부시장의 경기도 건설국장 면담, 경기도지사 여주 방문시 현안건의 등의 노력으로 경기도 예산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 결과 사업구간을 당초 태평사거리에서 박산고개까지를 주민의견 및 경기도와 협의 끝에 여주-가남 333도로 종점부에서 박산고개까지로 변경·추진하는 것으로 수정하고 경기도 구간에 대한 도 특별조정보조금 확보에 성공했다.

태평사거리에서 이천시 설성면으로 이어지는 지방도 333호선 구간은 하루 평균 8천990대의 교통량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 사업구간에 위치한 박산고개는 도로 형태가 구불구불하고 경사가 심해 겨울철이나 야간 운전시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는 지역이다. 이 사업이 시행되면 박산고개 경사가 대폭 완화돼 교통사고 위험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중부내륙 고속철도 가칭 가남역이 완공되면 향후 이 일대를 중심으로 가남역 역세권 개발이 기대되는 상황이며, 현재 가남읍에 진행되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해 2020년까지 국비 지원 56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80억 원이 투입돼 행복나눔센터 건립, 문화공원 다목적광장조성, 태양광발전시설 등이 추진되는 가남읍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과도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오는 2020년 12월말 완료를 목표로 가남읍 태평리 157-5번지 일원에 5만9천202㎡규모로 추진되고 있는 태평지구 도시개발사업도 더욱 주목받을 전망이다.

태평지구 도시개발사업은 ▲단독주택용지 1만7천727㎡ ▲공동주택용지 1만6천485㎡ ▲준주거시설용지 6천367㎡가 들어설 예정이며 기반시설용지의 경우 ▲소공원, 완충녹지, 경관녹지 등 공원 및 녹지가 4천638㎡ ▲주차장 661㎡ ▲도로 1만3천206㎡ ▲보행자도로 118㎡가 들어설 계획으로 이 사업까지 완료되면 많은 인구유입이 예상돼 가남읍이 지역경제 도약의 중심지로 부각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곽현석 교통행정과 철도팀장은 “한국철도시설공단과 경기도를 설득하고 예산을 확보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도의원과 부시장 등 많은 관계자들의 남다른 노력으로 가능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교통편익 증진과 지역 환경 개선을 위해 발로 뛰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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