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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감기

<건강칼럼>감기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17.11.13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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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근찬(경희한의원장·한의학박사)

날씨가 이제 아침저녁으로 추위를 느낄 만큼 일교차가 커졌다. 

이렇게 온도 변화가 심할 때는 서로 감기 조심하시라고 인사한다. 기온의 변화가 심하면 체온조절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고 실제로 감기에 잘 걸린다. 

우리 몸의 체표면의 온도가 떨어지면 몸의 면역기능이 그만큼 떨어진다. 그래서 추위에 떨고 나면 감기에 잘 걸린다. 

요즈음은 가을에 독감 예방주사를 맞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겨울에 감기 걱정이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독감과 일반적인 감기는 서로 다른 질병이다. 그래서 독감 예방주사는 감기와는 상관이 없으니 조심하고 관리해야 한다. 

감기는 만병의 근원이라고 한다. 이것은 감기가 다른 병으로 진행된다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의 감염성 질환이나 급성염증성 질환의 초기 증상이 감기 증상인 발열 오한 몸살증상등과 유사하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 되어진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또한 감기에 잘 걸린다는 것은 그만큼 면역력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다른 병에도 잘 걸리는 것일게다. 감기 그 자체는 가볍게 생각해도 되지만 바로 회복이 되지 않을 때는 다른 질환과의 감별이 필요하고 면역력을 강화 시킬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일 년에 한두 번 가볍게 감기를 앓고 지나가는 것은 우리의 면역체계를 점검하고 저항력을 키워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다. 

면역력 강화를 위해서는 첫째 내 몸의 체력이 감당할 수 없는 과로를 피해야 한다. 둘째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을 통하여 체력을 키우고 생활의 리듬을 만들어야한다. 셋째 균형 잡힌 영양공급을 통하여 면역증강에 힘써야한다. 

면역력이 많이 떨어지는 환절기에는 기혈을 보하는 보약을 복용해서 기혈의 균형을 맞춰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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