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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어우재미술관, 배산빈 초대전 열어

<여주>어우재미술관, 배산빈 초대전 열어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17.10.1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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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엉이와 복숭아’전 14일부터 11월 14일까지

경기도 여주시 점동면 어우재미술관이 배산빈 서양화가 초대전 ‘부엉이와 복숭아’전을 14일부터 11월 14일까지 연다.

한 달간 열리는 배산빈 초대전은 어우실 마을에 피는 화려한 복사꽃과 미술관 뒷마당에서 놀다가는 부엉이의 신비로움이 작가의 재해석을 통해 화폭에 담은 100호 작품 5~6점과 30~50호 작품 20여점 등 30여점이 전시된다.

배 작가의 복숭아는 외형상으로 무릉도원의 신선함과 어머니의 보호본능(껍질의 털), 앙큼한 색깔, 여인들이 사용하는 뽀얀 분을 보여주며, 내면으로는 타 과일보다 큰 복숭아 씨앗의 오묘함, 생명과 잉태의 상징, 모성애, 사랑을 통한 2세의 탄생 등의 뜻을 담고 있다.

부엉이는 여성적인 복숭아를 보완해 줄 남성적 성향으로 새롭게 찾은 것으로, 밤의 제왕으로서 야심한 밤에 나뭇가지에 점잖게 앉아 묵시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은 믿음직스런 강한 힘으로 표출된다.

배 작가의 복숭아와 부엉이는 여성과 남성이라는 조화로움을 통해 상생하고 평화와 화합이라는 종착역을 지향한다.

배산빈 작가는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제 작품을 통해 여유로운 시간을 가지면서 힐링이 된다면 더할 나위 없겠다”며 “아~ 좋은 그림이구나, 인상에 남는 작품이라는 평을 듣는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의 ☎031-883-9080 어우재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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