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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건강은 행복의 기본요건

<건강칼럼>건강은 행복의 기본요건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17.09.1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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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근찬(경희한의원장·한의학박사)

여름이 긴 건가 장마가 긴 건가? 연일 내리는 비로 이제 생활이 짜증스럽다.

장마가 끝났다고 발표한 후 비가 더 오는 듯하다. 이런 불규칙한 기후 상황은 우리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 상태에 영향을 미친다.

사람이 건강 하다는 것은 어떤 상태를 말하는 걸까? WHO에서 규정한 건강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 “건강이란 단순히 질병이 없고 허약하지 않은 상태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육체적·정신적 및 사회적으로 완전한 상태를 말한다”

육체적, 정신적인 것은 일반적으로 쉽게 생각 하지만 사회적으로 완전한 상태라는 것은 잘 생각하지 못한다. 건강은 사람이 행복해지는데 기본적 요건이다. 몸이 아프면서도 행복감을 느끼기는 어렵다. 몸이 아프면 다 귀찮다고 하지 않는가?

한의학에서 건강은 음양의 조화로 정의한다. 사람은 환경의 지배를 받고 이러한 환경은 풍, 한, 서, 습, 조, 화라는 여섯 가지 외부적요인과 내 맘속에서 일어나는 일곱 가지 감정의 변화, 한의학에서는 칠정이라고 부르는 내부적 요인들이 인간의 삶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환경이 균형을 잃었을 때 음양의 조화가 깨지고 질병이 생겨나게 된다. 또한 한의학에서는 사람의 생명을 유지하는 원동력을 기로 보고 이러한 기를 생성하는 것은 호흡을 통한 하늘의 기운과 음식을 통한 땅의 기운을 받아들여 만든다. 그러므로 음식의 섭취와 깨끗한 공기는 삶의 원천이다. 결국 우리의 건강은 기후적 요인, 내부의 감정, 음식 등을 통해서 결정되어진다.

또한 육체적 정신적 요소들 외에도 사회적 관계와 일등이 건강을 좌우하게 된다. 행복하게 사는 게 사람들의 희망이라면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유지하고 건전한 사회적 관계를 유지 하는 것은 행복의 기본요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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