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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모래 물놀이장 늑장 개장 ‘논란’

<여주>모래 물놀이장 늑장 개장 ‘논란’

  • 기자명 이장호 기자
  • 입력 2017.08.1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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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잦은 비와 폭염으로 공사 늦어진다고 밝혀

 

지난 2013년부터 지역주민 및 관광객에게 놀 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해 온 여주시 연양동 금은모래 유원지의 물놀이장이 10일부터 개장했다.

그동안 매년 여름방학을 맞은 지역 어린이와 보호자는 물론 금은모래 유원지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끈 물놀이장이 올해는 개장이 늦어지면서 여주시와 도시시설관리공단 등에 불만을 나타내는 민원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 A씨는 “리모델링 공사가 늦어져 개장이 늦어지고 있다는 말을 들었지만, 한여름에 이용할 시설이면 일찌감치 공사를 시작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무성의한 행정이라고 불만을 나타냈다.

여주시와 도시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금은모래 유원지의 물놀이장은 올해 5월부터 리모델링에 들어갔으나, 잦은 비와 폭염 등으로 공사가 늦어지고, 일부 시설물의 안정화를 위한 시간 때문에 개장이 늦어졌다.

여주시는 단순한 물놀이만 가능하던 시설을 3억 9천만 원을 투입해 사계절 활용이 가능한 복합 물놀이장으로 개선하는 공사를 통해 여주시민과 캠핑장 이용객에게 안전하고 수준 높은 복합놀이시설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주민들은 폭염과 장마 등 기상이변이 없었더라도 각급학교의 방학에 맞춰 완공될 수 있도록 공사를 시작했으면, 시민과 캠핑객들의 불편을 줄일 수 있었다는 지적이다.

특히 시설공사가 마무리 된 시점에 문 닫힌 물놀이장을 보며 투정하는 아이들을 달래야 하는 보호자들을 생각했다면, 최소한 공사준공 검사와 운영신고, 안전검사 등의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운영할 수 없다는 안내문이라 있어야 함에도 이런 조치가 없어 시민과 캠핑객들의 불만이 생긴 것은 반드시 고쳐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2013년 6월 3억 6천만 원을 들여 530㎡ 규모로 다목적 물놀이장 공사를 시작해 8월 10일 개장한 금은모래 유원지 물놀이장은, 여름철이면 이용료가 비싼 워터파크 등을 찾을 수 없는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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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새힘 2017-08-23 11:45:04
현암동 남한강가에 있는 여주시에서 운영하는 물놀이장은 올해 뭘 하지를 않던데 어떻게 된 것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