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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제66대 전진선(58) 여주경찰서장

<초대석>제66대 전진선(58) 여주경찰서장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17.07.2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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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과 함께하는 협력치안 적극 펼쳐 열린 조직문화 조성

전진선 서장은 경찰간부 34기로 경찰에 입문해 소통과 화합을 통한 열린 조직문화 조성을기반으로 지역민들을 위한 적극적인 치안활동에 앞장서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민이 내 가족이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지역주민과의 소통·참여의 기회 확대,지역 내 치안 협력기간과 긴밀한 협력으로 범죄 없는 여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여주신문>이장호 편집국장은 지난 26일 전진선 서장을 만나 여주 치안 발전방향과 관련해 대담을 가졌다.[편집자주]

 

-여주에 부임한 소감 및 각오는?

▶솔직히 너무 포근했습니다. 외갓집이 북내면이어서 어린 시절에 자주 놀러왔던 친근한 곳이라 첫 느낌은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우리 민족의 성군이신 세종대왕을 모시고 있고, 천년고찰 신륵사, 명성황후 생가 등 역사와 문화, 충절의 고장 여주시에서 근무하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범죄로부터 안전한 여주, 시민으로부터 신뢰 받는 여주경찰을 만들기 위해 현장 중심의 경찰활동과 주민과 함께하는 협력치안을 적극 펼쳐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경찰에 입문하게 된 계기?

▶처음부터 경찰이 되겠다는 뚜렷한 생각을 가지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동국대학교 경찰행정학과에 재학 시절 한 교수님이 강의에서 “경찰이 되려면 이미지를 개선해 경찰의 위상을 높여라” 당시 1970년 대 후반에는 국민들이 느끼는 경찰은 위압적이고 무서운 이미지가 강했던 시대이었습니다. 또 시국도 어수선하고 인권에 대한 지침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국민은 당연히 그렇게 볼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경찰이 돼 이러한 이미지를 바꿔보자고 생각해 경찰의 길을 선택했고 지금까지 주민에게 다가가는 경찰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찾아가는 치안설명회’는?

▶한 달여간 실시한 찾아가는 치안설명회를 통해 12개 읍면동의 주민은 물론, 농민회, 여성단체, 학생들은 물론이고 장애인 단체도 만났습니다. 특히 제가 관심이 많은 분야는 장애인과 노인, 여성 등 사회적 약자들입니다. 특히 장애인들의 경우 ‘내가 피해를 입었을 때 경찰이 나를 도와줄까?’하는 걱정을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서장이 직접 만나 경찰의 역할을 소개하고 그분들의 말씀을 들어드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떤 점이 불편한지 알려면 주민과 만나야 합니다. 그래서 부임하고 처음으로 실시한 것이 찾아가는 치안설명회인데 반응이 좋다는 말씀을 들으니 정말 감사할 따름입니다.

 

-부임 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치안시책은?

▶여주시민이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엄정한 법질서 확립과 현장 중심의 치안활동 입니다.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 친절과 공정하고 인권을 존중하는 경찰로 거듭나 주민이 ‘내 가족이다’라는 생각으로 소통과 참여의 기회를 확대하고 주민 한 분 한 분이 어려움이 없는지 살피는 등 주민과 함께하는 협력치안을 실현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내부 만족을 위한 소통을 강화해 직원들의 기쁨과 슬픔을 함께하고 동료 상하간의 존중하고 에너지 넘치는 직장분위기를 만들어 내부 만족도 향상이 주민 만족도로 귀결될 수 있도록 사랑이 가득한 직장을 만들기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직원들이 걱정없이 근무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면 그 따듯한 기운은 곧 시민들에 대한 친절과 봉사로 나타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주의 치안 문제점과 해결 방안은?

▶여주 지역은 무엇보다 교통사망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어르신들의 교통사고가 많은데 이를 예방하기 위해 어르신들을 위한 찾아가는 치안설명회, 전조등 켜기 활성화 캠페인 등 교통사고 안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시민들께서도 전조등 켜기 등 교통안전 캠페인에 많은 도움을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또한 오학동은 2013년 9월 여주시 승격이후 주거 및 상권 밀집으로 인구가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수원지법 여주지원과 수원지검 여주지청이 있는 지역적 특수성에도 불구하고 20km이상 떨어진 북내파출소가 치안을 담당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치안행정의 형평성을 높이기 위해 오학파출소 신설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본청과 협의하고 있습니다.

 

-여주경찰서에서 추진하는 주요 역점사업은?

▶도 경계를 넘는 인접 지자체간의 유기적 공조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이동성·광역성 범죄발생 시 선출동 현장조치 등 체계적인 상호 공조체제를 구축해 범죄 대응력 강화 및 신속대응체제를 확립했습니다. 또 기초질서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경찰이 선도적으로 주변 환경을 정화하고 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여주 만들기를 위해 매주 목요일을 기초질서 확립의 날로 운영해 경찰서 및 협력단체, 시청 등이 참여하는 환경정화운동을 펼쳐 기초질서에 대한 인식 행동 참여 기회를 제공함으로서 기초질서 준수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방침입니다.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

▶여주시민이 경찰에게 바라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돌아보고 ‘안전’과 ‘질서’라는 경찰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겠습니다. 소외된 이웃에게는 따뜻한 손길을 내미는 신뢰받는 경찰이 될 것을 약속드리며, 주민들께서도 경찰을 믿고 지지해 주는 등 든든한 후원자이자 동반자 역할을 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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