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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진스님 명상의 글>영능 가는길

<법진스님 명상의 글>영능 가는길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17.07.0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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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진스님(소달문화연구원 원장, 송암사 주지)

 

 

 

 

 

 

 

 

이글 거리는 햇님 아래서
이마 땀 뻘뻘 흘리며
양손 잔뜩 챙겨 들고
앞서거니 뒷서거니 들어 선다.

 

동대원 총학생 원우님
지난 시간 감사 하다며
자비심 천공 열듯 날애 를
함박 웃음 으로 꽃피우고

 

후대에게 훈민정음 창제 하신
영원한 대왕님을 뵈옵고저
영능에 다다르니 노송 코끝 향기롭고
물길 가르며 유영하는 잉어떼 입뻐금 반긴다

 

엄니 품 같은 양탄자 푸른잔디 언덕
대왕님 넓은 마음 반기는 듯 하신다
우리 모두 합장하며 큰절 봉행 하니
대왕님
백성 사랑으로 용비어천가 펼처 보이시내.

 

민본사상과 애민정신으로
천인을 귀하게 쓰신 대왕님
혼천의를 만들고 자격루·측우기를
제작한 장영실 아니던가
위민을 구현 하신 대왕님
이시대 어디가야 뵐수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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