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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의회, 의정 사상 최초 행정사무조사권 발동

여주시의회, 의정 사상 최초 행정사무조사권 발동

  • 기자명 이장호 기자
  • 입력 2017.06.22 17:07
  • 수정 2017.06.22 23:36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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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임시회 열어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구성하고 조사 착수

여주시의회 이항진 의원(사진)과 김영자 의원(오른쪽)이 의원들의 논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여주시의회(의장 이환설)는 오늘 오후 3시 30분 여주시가 4대강 사업 남한강 준설토를 A보훈단체와 전격적으로 수의계약을 체결한 것에 대해 여주시 의정사상 최초로 행정사무조사권을 발동한다고 발표했다.

여주시의회는 지난 5월 30일 원경희 시장이 제27회 여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김영자 의원의 남한강 준설토 매각과 관련한 질의에 대해, “국가보훈단체와의 수의매각은 제반 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해야만 하는 어려움이 있으며, 수의매각 진행여부는 의원님들과 협의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으나, 이달 20일 오후 5시 A보훈단체와 감정가를 기준으로 수의계약을 단행한 것에 따른 것이다.

이항진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일 저녁 이런 사실을 알게 된 이환설 의장과 의원들이 문제를 제기하자 원 시장은 21일 설명하는 자리를 갖겠다고 밝혔으나, 원 시장은 21일 오후 1시30분 ‘세종대왕’과 한글‘을 홍보하기 위해 미국 방문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오늘 오후 2시 긴급 간담회를 가진 여주시의회 의원들은 A보훈단체와 4대강 사업 남한강 준설토 수의계약과 수의계약시 여주시의회와 협의키로 한 약속을 이행하지 않은 문제 등에 대해 전반적인 행정사무조사를 실시할 것을 결정했다.

이날 여주시의회 대변인으로 이런 사실을 발표한 이항진 의원은 “행정사무조사는 여주시장의 약속 이행과 수의계약 관련 특혜 여부 등 대응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강구할 것이며 법적인 대응까지 포함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법적인 대응에는 수의계약 절차상 문제가 있다면 여주시장을 고발하는 것까지 포함되며, 여주시장 심문 등에 대한 것은 전문인들의 자문을 받아 적절한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항진 의원은 “조사기간은 아직 확정하지 못했으나 임시회 기간을 넘어설 것이며 주요 주사내용은 수의계약 배경과 절차상 문제 등이 될 것”이라며 “여주시의회가 한 번도 행정조사 경험이 없고 이에 대해 축적된 정보가 없어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여주시의회는 오는 27일 오전 9시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구성을 위한 임시회를 개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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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 2017-06-27 11:13:07
시의회 본연의 임무를 다하는 의원님들께 박수보냅니다.
지영 2017-06-25 09:59:08
세종대왕과 한글을 홍보하기위해 미국에 방문중이라고 하셨는데 우리나라 내에서도 제대로된 홍보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세종대왕릉이나 신륵사, 국보 4호인 고달사지 부도가 여주내에 있는지 모르는 사람도 많아요. 게다가 여주라고 하면 제일 많이 나오는 말이 여수?라고 되돌아오는 질문이나 여주프리미엄 아울렛만을 생각하는 경우도 많고요. 아울렛도 굉장히 멋진 곳이라고 생각하지만 다른곳이 묻히기에는 너무나 안타까워서 글 댓글까지 남기게 되네요!
21good 2017-06-24 11:35:53
여주시의회 김영자의원님과 이항진의원님을 비롯한 이환익 의장님등이 시장님과의 사적관계를 과감히 떠나 여주시와 국민이라는 공공의 유익함을 위하여 쉽지 않는 일을 앞장서 행동하심이 넘 대단하십니다!!

이제 새정부 시작과 동시 울국민은 여야를 떠나! 촛불집회 참가자고 태극기 집회 참가자던 국민 모두가 부정부패 비리의 적폐를 씻어 내리고 화합하여 함께 얼굴을 맞닿으면서 모임을 통하여 '지식정보를 교류하고 친교'를 도모하며

형식적! 전시적! 겉치레 껍데기 보다 알맹이를 찾아 배우고 공부하는데 힘을 써야 나라가 발전하고 국민이 행복할것입니다
21good 2017-06-24 10:51:27
김영자 이항진을 비롯한 이환익 의장님 쉽지 않는 일을 앞장서서 직접하심이 넘 수고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