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동면에 위치한 어우재미술관(관장 백종환)에서는 19일부터 오는 7월 17일까지 ‘최유미 민화이야기’를 초청 전시한다.
이번 전시회의 화두는 ‘최유미 작가의 민화에 대한 화업은 무엇인가?’이다.
최유미 작가는 여느 여류작가들처럼 작가이기 전 아내이고 엄마이다. 그러나 그에게 화업은 여가 선용이나 삶의 방향전환 같은 쉬운 이유가 아니라 창작가로서 자신을 스스로 혹사하리만큼 불태우고 있다. 결코 젊은 세대가 아니면서도 창작에 대한 열망으로 새벽을 여는 태양이 떠오를 때까지 붓을 쥔 손이 바쁘다.
또한 그는 작가로서의 사명감과 창작 민화의 신작로를 닦는 노동자 같은 자세로 늘 진지하게 매진하는 모습이 참으로 아름답다.
백종환 관장은 “이번 작품전이 작가 자신의 도약과 지역 민화 예술인들에게 뜻 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폭염과 가뭄으로 힘들지만 오갑산 자락에 위치한 어우재미술관에 가족과 함께 방문해 멋진 작품을 감상하며 더위와 시름을 잊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오는 24일 오후 3시 오프닝 행사를 가지며 전시회와 관련된 문의는 어우재미술관(☎883-9080 최영하)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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