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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 6공구 진행되나

<여주>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 6공구 진행되나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17.04.14 17:25
  • 수정 2020.06.0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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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무관심 속 가남읍 주민들만 예타 결과에 촉각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 6공구 구간이 여주 가남읍까지로 축소 변경돼 조사한 예비타당성 결과가 이달 중 나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국토부, 이천시, 여주시 등에 따르면 판교 인근인 성남시 여수동에서 이천시 장호원읍을 연결하는 총연장 61.12㎞(왕복 4∼6차선)의 성남∼장호원 자동차 전용도로 구간 중 이천 부발읍 응암리에서 여주 가남읍을 지나 장호원 풍계리까지 이어지는 6공구 15㎞구간은 지난 2003년 12월 실시설계까지 마쳤으나, 2010년 실시된 타당성 조사결과 사업성 부족(B/C 1이하)으로 공사가 진행되지 못해 6공구 구간 사업이 폐지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았다.
 

그러나 이천지역 정치권을 중심으로 지역균형 발전과 장호원읍~충북 충주시간 자동차전용도로의 연계성을 높일 수 있는 6공구 구간을 반드시 개통시켜야 한다며 거세게 반발해왔다.
 

결국 이천지역에서는 차선책으로 가남읍까지 만이라도 도로를 우선 연장시켜야 한다는 주장을 펼쳐, 현재 6공구 노선은 가남읍 건장리(흑석삼거리)까지로 새롭게 조정된 예비타당성 조사가 실시되고 있으며 이달 말에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가남읍 주민들은 이번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로 6공구가 가남읍까지 연결 개통 돼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가남읍에서 장호원까지 이어지는 3번 국도변에는 경기교육연수원, 산업단지, 여주교도소, 대형물류단지, 7군단, 국군어학처 등이 들어서 있어 교통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으로, 성남~장호원 자동차 전용도로가 가남읍 구간에서 합류되면 이 지역의 심각한 교통체증이 우려된다는 주장이다.
 

가남읍 주민 이모(49)씨는 “무산됐던 성남~장호원 자동차 전용도로 6공구 공사가 진행되면 다행이지만 가남읍 건장리까지만 연결되면 이 일대 병목현상으로 심각한 교통체증이 발생할 수 있다.”며 “성남~장호원 자동차 전용도로가 여주 지역을 통과하는 만큼 여주시와 지역 정치권이 좀 더 관심을 가지고 대안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주시 관계자는 “현재 37번 국도 여주 대신~양평 개군간 9㎞와 여주 점동~이천 장호원간 7.4㎞ 연장 개통 건이 시급한 상황으로 성남~장호원 자동차 전용도로 중 여주시 구간이 3.2㎞이다 보니 관심 순위에서 밀려있는 것이 사실이다.”며 “대책마련을 위해 이천시와 연계해 지속적으로 국토부에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장호원 자동차전용도로의 성남, 광주 구간은 대부분 완공돼 지난 2013년 성남시 여수동~태전동 1공구 일부 구간과 광주시 태전동~초월읍 용수리를 잇는 2공구가 개통됐으며 오는 9월에는 1공구도 전면 개통될 예정이다.
 

또 광주 초월읍 용수리~곤지암읍 부항리 구간 3공구, 곤지암읍 부항리~이천시 모전리 구간 4공구, 이천시 모전리~부발읍 응암리 구간인 5공구는 오는 12월 전면 개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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