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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이 삶에 미치는 영향

디자인이 삶에 미치는 영향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17.04.0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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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희경(여주심리상담센터장)
우리들의 삶에 미치는 영향 가운데 가장 많은 영향을 받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
 

금전이나 음식 등 생존에 관한 것? 아니면 나를 알아봐 주는 사람들의 인정? 아니면 내 스스로가 만족하는 삶 등등 여러 가지를 두고 생각을 한번 둘러보자.
 

이렇듯이 삶에는 여러 가지 영향을 받은 이유들이 있는데 이는 삶에 영향 총합, 즉 정반합이라고도 표현된다. 이는 여러 층으로 형성되어 만들어진 누적 층들로 현재 그 사람의 삶의 역사의 총합이다.
 

예로 그 사람의 언행을 보면 그 사람의 삶의 역사를 짐작 할 수 있듯이 우리네들은 자신들만의 디자인을 만들며 살아가고 있다. 이러한 디자인은 그 사람의 옷을 입는 패션으로 드러나기도 하고 여성의 경우 화장이나 꾸미는 행위의 전체를 둘러보면 고유한 특성들을 알 수 있다.
 

이렇듯이 디자인은 그 사람이 살아가는 방식중의 하나이다. 위에서 말 한 것처럼 그 사람이 무엇을 중심에 두고 살아가는가에 따라 고유한 디자인에 영향을 줄 것이다. 어떤 이는 실용적인 디자인을 선호 하는 반면에 어느 이는 화려한 색으로 디자인을 드러냄으로 자신의 성향을 표현 한다. 즉 그것의 평가는 자신이 원하는 방향과 자신이 가진 자원과의 일치수준 이다.
 

꿈은 화려하나 가진 색이 없다면 합일이 되는 색을 이루지 못할 것이기에 정반합에서는 아주 다른 무엇을 잘 어울리는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가는 공정 과정이 필요하게 된다. 즉 인간관계도 자신의 것과 다른 무엇인가를 수용하여 같이 합일을 만들고자 하지 않는다면 결과는 한쪽으로 편향된 디자인을 가질 수밖에 없다. 그럼으로 가장 가치 있는 결과물은 어울리는 것들끼리의 어울림이 아니라 어울리지 않는 것과의 합일을 이루는 작업이 필요한 것이다.
 

우리들의 삶을 돌아보면 자신과 유사하거나 근접한 사람 또는 자신과 인과적인 관계가 있는 사람들이 아니면 배척을 하기 쉽다. 즉 나와 다름은 문제라는 인식들이 팽배한 것이다. 자신과 동의가 되는 사람이여야 좋은 사람이고 동질성을 느끼니 말이다.
 

이 정도로 끝이 나면 좋으련만 자신과 다른 이들의 비평한다. 건전한 비평이 아니라 즉 자신과 다름으로 반대의 의견을 반대하기 위한 반대를 하는 수준에 머물고 마는 것이다. 이러한 경우 자신이 아니면 안 된다는 착각을 하기 쉽다. 남이 하는 것은 틀리고 자신이 하는 것은 맞다는 억측을 하면 상대를 공격하게 되기 쉽다.
 

최근 여주에서 여러 가지 논의를 하면서도 들었던 생각이 있다. 예로 지역문제에 대해서는 누구나 의견을 제언 할 수가 있는 것이다. 즉 지역의 장애인에 대한 고민을 장애인만 해야 한다거나 장애에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만 이야기해야 하는 것이 아님은 너무나 당연한 것임에서 자신의 틀에 편향되어 있으면 받아들이는 데는 또 다른 어려움이 있는가 싶은 마음이 들었다. 대화에서 성숙한 대화는 다른 차원의 사람들과도 편안히 소통 할 줄 알기에 세련된 디자인을 그려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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