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남읍에 지난 22일 최신 공공도서관이 새로이 문을 열었다.
 

이번에 개관한 경기여주가남교육도서관(관장 정영숙)은 지역 학생 및 주민들을 위한 공공도서관의 역할 확대를 위해 여주시의 지원으로 여주시 상동 여흥초등학교 체육관 지하에 있던 경기도립여주도서관을 가남읍으로 신축 이전해 새롭게 개관됐다.
 

이날 개관식에는 원경희 시장, 김규창·원욱희 도의원, 이상춘·박재영·이영옥 시의원, 문병선 경기도교육청 제2부 교육감, 남신우 가남읍장, 김지현 가남농협 조합장을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도서관 개관을 축하했다.
 

이번에 개관한 가남교육도서관은 연면적 1494㎡, 지상 3층, 총 좌석수 236석이며, 주요 시설은 1층 교육실 및 자유독서공간 무한상상실(북카페), 2층 어린이실 및 동아리실, 3층 종합자료실 및 디지털자료실을 비롯해 신문·잡지 등 143종의 연속간행물과 도서 및 비도서자료 8만500여권의 장서가 비치돼 있다.
 

이용시간은 종합자료실, 디지털자료실 등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어린이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고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특히, 교육도서관으로서의 기반조성을 위해 학생 중심의 장서 확충 및 청소년 특화자료 코너, 교과연계 도서 대출서비스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학생들의 참여와 성장 지원을 위한 방과후학교 및 도서관 학생운영위원회, 어린이 독서체험 프로그램과 자유학기제 지원을 위한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원경희 시장은 “독서와 학문연구를 통해 조선의 르네상스 시대를 일구어 내셨던 세종대왕의 정신과 향기가 지역주민과 학생들에게 묻어 녹아지길 바란다.”며 “이를 통해 가남도서관이 도시전체의 품격과 경쟁력을 높여나가는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