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진스님(소달문화연구원 원장,송암사 주지) |
코끝을
스미는
새벽 내음이
번뇌의 망상을
떨쳐 버리고
새털같이
가벼이 날으게 한다.
용광로
솟음불길 처럼
지구를 밀어올리듯
떠오르는 햇님.
정막속
맺힌
한방울
툭 하며 소리내여
떨어지게 한다.
떨어지는
물방울
그것이 바로 이치요
순리 아니련가!
그 방울
오간데 없지만
그 방울
다시 방울되여
넓은 들녘
꽃 피운다.
저작권자 © 여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법진스님(소달문화연구원 원장,송암사 주지) |
코끝을
스미는
새벽 내음이
번뇌의 망상을
떨쳐 버리고
새털같이
가벼이 날으게 한다.
용광로
솟음불길 처럼
지구를 밀어올리듯
떠오르는 햇님.
정막속
맺힌
한방울
툭 하며 소리내여
떨어지게 한다.
떨어지는
물방울
그것이 바로 이치요
순리 아니련가!
그 방울
오간데 없지만
그 방울
다시 방울되여
넓은 들녘
꽃 피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