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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김종현(58) 여주소방서장

<초대석>김종현(58) 여주소방서장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17.02.16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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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발 빠른 선제적 대응으로 안전한 여주 소방행정 펼칠 것”

 

   
 

김종현(58) 제8대 여주소방서장은 평소 온화함을 바탕으로 직원 간 친화력을 우선으로 하고 기본에 충실한 반면 현장활동에서는 안전을 바탕으로 한 빈틈없는 대처로 여주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발로 뛰는 행정을 펼치고 있다. 김 소방서장은 서울 출신으로 1996년 간부후보생으로 소방공무원의 첫발을 내딛었다. 다양한 분야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살려 청렴하고 깨끗한 소방행정업무 추진과 신뢰와 화합, 소통을 통한 활기찬 여주소방서를 만들어 가고 있는 김종현 여주소방서장을 만나 여주소방행정의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주]
 

Q 여주에 부임한 소감 및 첫 인상
 

A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곳. 남한강의 중심도시로 발돋움하는 명품도시여주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서장의 책무를 맡게 돼 큰 영광으로 생각하며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 개인적으로는 어린 날 부친을 따라 여주군 북내면 신남리에 잠시 머물렀던 유년의 추억이 있는 곳에서 근무하게 돼 더욱 기쁘게 생각한다.
 

소방서장으로서 12만 여주시민의 안전을 넘어, 1200만 경기도민이 편안하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화재·구조·구급활동에 최선을 다함은 물론 시민 생활안전에 관한 전 분야로 영역을 넓혀 더욱 따듯하고 안전한 여주를 만드는 데 앞장 설 것을 여주소방서 전직원을 대신해 약속드린다.
 

Q 여주소방서의 조직 구성과 특징은?
 

A 현재 여주소방서는 2과, 1단, 1구조·구급대, 3안전센터, 7개 지역대로 구성돼 있으며 여주시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소방행정으로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공무원 158명이 여주소방서(여주시 우암로 110 소재)에서 근무 중에 있다. 또 각 읍·면 단위에 12개 의용(여성)소방대원 376명이 지역 재난예방을 위한 안전파수꾼으로 활동 하고 있다.
 

여주시는 급격한 도시화로 소방 수요가 점차 복잡·다양·다변화되는 추세이며, 현재 소방서에서 수행하고 있는 업무는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화재·구조·구급 등 전통적인 소방업무를 넘어 시민생활안전 분야까지 그 업무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Q 여주소방의 문제점과 그 해결방안은?
 

A 여주지역의 경우 영동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가 관통하고 있고 최근 들어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으로 교통사고 및 차량화재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며, 남한강 줄기 38Km가 관할지역을 흐르고 있어 수난사고의 위험성이 상존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또한 도농 복합도시의 특성상 농촌지역의 화재 등 각종 재난사고 대응에 물리적인 어려움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여주소방서 전 직원은 시민의 화재피해 최소화를 위해 현재의 여건을 최대한 활용해 소방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2017년은 여주소방서가 타 시·군보다 시민의 안전에 관한한 크게 도약하는 해로 만들고자 한다.
 

Q 여주소방서의 역점 추진 소방안전사업은?
 

A 여주소방서에서는 화재로 인한 사망률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2월말까지를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여주시민의 안전과 복지를 최우선으로 하는 현장 중심의 한발 빠른 선제적 대응으로 재난에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안전문화 운동 ▲안전 환경 조성, 자율안전관리 기반 구축 ▲대형화재 및 재난대비 선제적 예방활동 ▲재난현장 긴급대응체계 구축 등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4대 추진전략을 추진 중에 있다.
 

Q 부임 후 가장 중요하게 추진하는 중점정책은?
 

A 대형 화재예방 총력을 위해 소방특별조사와 현답활동 일환으로 화재취약대상 현장지도방문을 통한 안전 컨설팅을 운영, 대형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또 찾아가는 안전서비스를 추진해 안전 사각지대 없는 시민 생명보호를 위해 나 홀로 노인 등 재난취약가구와 오지마을에 단독경보형감지기·소화기 보급을 확대 운영 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현장 활동 안전 최우선을 추진하기 위해 소방 활동 안전수칙 준수와 현장 활동 시 재난현장 표준작전 절차 준수,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과 연구, 우수사례 전파 등 안전한 소방 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 김종현 소방서장이 직원들과 대형화재 취약대상 시설 현장지도방문을 하고 있다.

Q 직원들 간의 원활한 업무진행 위한 소통 방법
 

A 직장생활에 있어 소통이란 참으로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우선 직원에 대해 이해하려는 마음으로 취임 이후 내가 먼저 다가간다는 생각으로 소집교육을 통한 건의사항 청취가 아닌 안전센터와 지역대를 직접 방문해 직원 개인별 면담을 통한 애로사항을 들으며 소통을 통한 고충을 챙기고 있다.
 

또한 대면(對面)해 이야기하기 곤란한 문제는 인터넷을 활용한 여주소방서 홈페이지 서장과의 대화방과 행정포털 메신저를 통해 유기적으로 의사를 전달하고 있다. 관리자로서 직원들의 이야기를 먼저 경청하고, 칭찬하고, 공감하며, 상대방을 인정해주고, 말이 아닌 마음으로 다가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Q 소방공무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한 특별 방안
 

A 직원들이 신바람 나게 일하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근무여건 개선을 위한 소통과 화합의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직원사기 진작을 위한 표창, 격려, 취미동호회를 활성화 하고 있다. 또 소방공무원 정신보건 건강관리를 위한 PTSD 집중 관리, 일과시간에 일과표에 의거 체력단련을 할 수 있도록 운동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밖에도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 근무여건 등 개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Q 여주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
 

A 화재 등 위급 상황이 발생 했을 때 소방대원의 실질적인 도움을 받기까지는 출동로상 교통체증, 특히 겨울철의 경우 도로여건의 불확실성 등 예기치 못한 사정으로 도움이 지연되는 경우가 발생 할 수 있다. 따라서 신속한 화재예방, 대비, 대응을 위해서는 자율적인 가정 화재예방 역량강화가 시급한 과제라고 할 수 있다. 긴급 소방차량 길 터주기, 소방용수시설 및 소방차량 전용주차선 불법주정차 금지 등의 시민운동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
 

끝으로 여주시민이 안전한 겨울철을 보낼 수 있도록 여주소방서 전 직원은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며, 안전한 겨울나기는 소방의 노력만으로 되는 것이 아닌 만큼 시민들도 화재예방활동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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