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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정지영 여주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인터뷰>정지영 여주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17.02.0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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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분야 권위자로 10년 다지기 끝낸 센터 재도약 이끌어

 

   
 

여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위탁으로 운영되고 있는 여주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2006년 개관 이래 지역의 건강한 가족기능 확산과 다양한 가족의 통합서비스 지원을 목표로 다문화가족을 포함한 가족 상담과 교육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12월29일 개관 10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10년의 역사를 돌아보며 앞으로도 여주 지역 가족들의 행복을 유지하고 어려움을 예방하기 위한 가족교육, 가족문제의 해결과 치유를 위한 가족상담, 함께 나누고 누리는 건강한 가족문화프로그램, 가족의 어려움을 관리·지원하는 가족지원활동 등의 통합적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펼쳐 제 2의 도약기를 준비하는 여주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정지영 센터장(51·여주대학교 교수)은 그 중추역할을 완벽히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취임한 정 센터장은 10주년에 이르는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사실상 매년 바뀌는 사업의 특성과 산학협력의 어려움 등으로 그동안 침체기를 겪고 있던 여주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재정비하고 새롭게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 센터장은 “여주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현재 사회복지사 13명을 비롯해 총 15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부모역할 강화, 가족관계 개선, 가족의사소통, 가족구성원의 역량강화를 위한 가족관계 맞춤형 서비스 지원, 가족구성원의 일시적 장기적 부재, 상황적 위기 등으로 가족기능이 약화된 가족에 대한 가족돌봄서비스 지원, 가족특성에 따른 고충상담, 생활정보 제공, 초기정착지원 등 맞춤형 가족생활 프로그램 운영, 양성평등한 가족문화, 지역사회 공동체 문화, 가족친화 사회 환경 조성, 다문화인식개선 등 가족과 지역사회연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며 “지난해만 통합적가족지원서비스를 통해 가족관계 사업 115회, 가족돌봄 사업 33회, 가족생활 사업 163회, 지역공동제 사업 932회 등 총 1243회 사업에 4만9314명이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아이돌보미지원 사업은 현재까지 10년째 운영하고 있으며 경기도 결혼이민자 한글교실 사업 9년째, 결혼이민자 맞춤형 취업지원 사업은 현재까지 8년째 운영해 이러한 성공적 사업의 결과로 2011년 전국건강가정지원센터 사업평가 우수상(여성가족부 장관상) 수상, 2012년 전국 건강가정지원센터 우수사업 공모전 최우수사업 선정, 아이돌봄지원사업 우수기관 선정(여성가족부장관상), 2014년 전국지역센터 평가 A등급(건가센터/다문화센터/아이돌봄)을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 여성가족부 지정 ‘통합서비스 운영기관’선정, 수원지방법원 여주지원 ‘외부상담기관’지정, 우수 이혼전후 상담기관 선정 등으로 사업의 영역이 넓어지고 지역에서 센터가 확실한 자리매김의 기회를 가지게 돼 무엇보다 기쁘다고 말했다.
 

여주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이러한 통합서비스 운영을 통해 다문화가족, 한부모가족, 맞벌이가족 등 다양한 가족의 센터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확대할 수 있었으며 경기도 ‘삼행프로젝트’, 경기도여성비전센터 ‘경기도특성화사업-생명의 기쁨 경기도가족사랑프로젝트’ 프로그램, 여주시 여성발전기금 ‘전통성년례’, 희망장난감도서관, 경기육아나눔터 지원 등 다양한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여주시 지역사회복지협의체 공동위원장도 함께 맡고 있는 그는 지역 네트워크 사업 활성화가 중요하다고 생각해 여주교육지원청, 여주시보건소, 여주시방문보건센터, 여주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여주요리학원 등과 다문화가족 정착지원 사업 연계, 공군8229부대, 여주교도소, 여주경찰서 등과 찾아가는 아버지교육 연계, 여주중학교, 세종초등학교, 점동초등학교, 오학초등학교, 기쁜어린이집 등과 맞춤형 부모교육 연계, 수원지방법원 여주지원, 여주검찰청, 여주시장애인복지관, 무한돌봄센터 등과 취약위기가족 및 상담서비스 사업을 연계 했다.
 

올해는 교육, 문화, 상담, 지원팀 4개 팀을 3개 팀으로 개편해 팀을 좀 더 효율적으로 운영하며 찾아가는 통합지원서비스 등을 통해 센터를 잘 모르는 시민들에게 기관을 적극 홍보하고 누구나 통합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정지영 센터장은 “자녀들 때문에 여주를 떠난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아이들이 더 행복하고 좋다고 느낄 수 있도록 아이들을 위한 복지정책 구현이 실현되길 바라며 여주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도 일익을 담당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올해로 여주에서 근무한지 23년이 됐다. 은퇴 후에도 여주에서 살 생각인데 지금보다 여주가 더 행복한 도시가 됐으면 한다.”며 “여주시가 우울증, 자살 등의 불명예스러운 1위에서 탈피하고 교육, 문화가 없다고 떠나는 여주가 아닌 행복한 문화 복지가 자리 잡는 여주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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