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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청사 건립사업 본격 시동

여주시청사 건립사업 본격 시동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17.01.13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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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사건립팀 신설…25만㎡규모 복합행정타운 조성 추진

 

원경희 시장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신청사 건립을 추진하고 나섰다.
 

여주시는 그동안 시 승격 이후 행정수요는 증가하고 있으나 민원인 편의 공간을 비롯해 사무공간도 턱없이 부족해 별관을 이용하는 등 민원처리에 많은 불편이 발생해 청사 이전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에 지난 3일 신청사 건립 계획(안)을 만들어 시의회에 보고하고 12일자로 회계과에 신청사건립팀을 신설했다.
 

여주시와 건립 계획(안) 등에 따르면 신청사는 청사부지(10만㎡)와 주변부지(15만㎡)를 합쳐 총 25만㎡ 부지의 복합행정타운으로 조성된다. 시청사와 의회청사를 먼저 짓고 나서 문화예술회관, 녹지와 광장, 단지 내 도로, 주차장 등을 순차적으로 만들 계획이다.
 

청사 부지 매입과 청사 건물 건설비만 800억∼1000억 원(문예회관 제외)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여주시가 확보한 336억 원외에 나머지 비용은 지방채 발행과 신청사 주변 도시개발사업 사업부지내 시유지 매각 등의 공유재산 매각, 민자 유치 개발방식을 도입하는 방안 등도 검토되고 있다.
 

신청사 부지 후보지로는 ▲하동 산9-8번지 종합운동장 일원 ▲교동 산4-21번지 여주대학 맞은편 일원 ▲가업동 산2-1번지 여주역 역세권 일원 ▲홍문동 315번지 삼양목재 뒤편 일원 ▲홍문동 1번지 현 청사부지 인근 등 5곳이 선정 됐다.
 

하동 종합운동장 일원은 문예회관, 부속공원, 주차장 확보에 유리하며 종합운동장 이전 시 종합행정타운 조성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반면 종합운동장 이전시 이전 부지 확보가 필요하며 종합운동장을 이전 건설할 경우 총 사업비 1277억 원 외에 약 1000억 원 이상의 추가 사업비가 소요되는 단점이 있다.
 

또 총 사업비 1064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교동 여주대학 맞은편은 국도 37호선과 연결돼 있고 여주IC와의 접근성이 용이 하며, 기존 시가지와 선형의 연계축 형성의 도시 확산이 예상돼 새로운 부도심 형성을 기대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반면 시청과의 거리가 약 2.9km로 기존 시내권 이용자들의 불편 예상과 기존 상권 변동 예상으로 주민 불만이 우려되는 단점이 있다.
 

가업동 여주역 역세권 인근은 총 사업비 1123억 원이 예상되며 시유지를 활용할 경우 토지매입비용이 절감되고 역세권사업과 연계할 경우 사업진행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별도의 진입도로 설치 등 기반시설 설치에 따른 추가비용이 발생하고 기존 분묘 1000기 이전에 따른 비용 및 기간이 소요된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총 사업비 1743억 원이 예상되는 홍문동 삼양목재 뒤편 일원은 주변이 미개발지로 도시개발사업을 할 경우 부지확보가 용이하고 여주시청과의 거리가 약 1km로 기존 상권 변동 가능성이 낮다. 반면 4차선 진입도로 개설시 진입도로 설치 등 기반시설에 대한 추가비용이 소요되는 단점이 있다.
 

마지막으로 홍문동 현 청사부지 인근은 총 사업비 915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부지면적이 작아 보상비 등 전체 사업비 절감, 기반시설 인입에 따른 비용 절감 장점이 있다. 반면 초등학교 이전 후 신축 가능으로 사업기간 추가 소요가 예상되며 제2여주대교 건설을 감안해 본관 부지면적을 제외하고 신축시 청사가 초등학교 쪽과 여주장 쪽으로 양분되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여주시는 이러한 5곳의 신청사 이전 후보지에 대해 오는 3월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용역비를 반영 9월까지 설문조사, 주민설명회, 관계전문가 의견이 포함된 후보지 선정 연구 용역을 시행한 뒤 12월에 최종 후보지를 발표할 계획이며 오는 2021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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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근 2017-01-15 04:28:05
기존 도심에서 과감히 탈피하는것이 옳으며 여타 시민들에 복잡한 이해관계도
해결할수있으며 다소 공기가 조금 늦어지는 일이 있더라도 100년대계를 내다봐야 한다보며
시의땅을활용함으로써 비용문제 부분에서도 유리함
기존분묘는 언젠가는 여주시가 어차피 해결해야할 문제이니만큼
이번 기회에 묘지이전도하고 시유지를 활용함으로써 예산절감 하고
기존 도심에서 탈피 여주역세권과 연계하여 개발하는것이 최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