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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의회, 국제메디컬헬스 리조트 조사 착수

<여주>시의회, 국제메디컬헬스 리조트 조사 착수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16.12.1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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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위 구성 이달 중 홍콩현지 법인 실사 예정
투자사업자, 여주시에 향후 계획 밝혔지만 의혹은 계속

 

여주시가 국제메디컬헬스 복합리조트 조성을 목적으로 외국계 한 업체와 투자유치를 위해 체결한 MOU에 대해 여주시의회가 이달 진상조사를 위해 조사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문제가 불거지자 투자업체측은 투자 사업에 대한 향후 계획에 대한 공문을 여주시에 제출했다.(관련기사 본보 12월12일자 1면 보도)
 

여주시의회와 투자업체에 따르면 여주시의회는 논란의 중심에 선 국제메디컬헬스 복합리조트 조성사업에 대한 진상 조사를 위해 조사위원회 구성에 착수했다.
 

현재 조사위원회 구성을 위해 의원들간의 조율에 들어간 상태이다.
 

오는 21일 윤희정 의원은 서울에 있는 법인 실사를 시작으로 이달 중 홍콩을 방문해 현지 실사도 함께 할 예정이다.
 

조사위가 구성되면 진상조사를 실시해 결과에 따라 위법 여부 등을 판단 해당 공무원에 대한 징계를 여주시에 건의할 방침이다.
 

이처럼 문제가 불거지자 투자업체인 프로톤 인터내셔널 에이지케이 리미티드 법인장 제이콥은 여주시에 향후 투자 계획서를 보내왔다.
 

계획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금호리조트 골프장 부지 매입을 위해 외화수표 1천만 불(한화 115억 원)을 계약금으로 제시 자산 양수 계약서를 작성했다.
 

그러나 금호리조트로 부터 외국은행 수표가 아닌 현금 거래만 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아 수차례 협상했지만 최종 계약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또한 이 회사는 전체 자금 (한국소재 은행으로)이동이 완료되면 금호리조트에 현금으로 지급해 토지를 구매할 의사를 밝혔다.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치료센터의 핵심 기기인 양성자 가속기는 약 250톤의 기계운반과 설치 운영기술, 기술이전 등 아주 정교해 상당한 시일이 걸리고 현재 업체를 선정하고 있기 때문에 투자 업무가 다소 지연되고 있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여주시의회는 이번 여주시의회 정례회에서 불거진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현지답사 등 진상조사를 강행할 예정이다.
 

윤희정 의원은 “(의혹이 일고 있는 부분에 대해)개인 사비로 이달 중 홍콩으로 출국해 법인이 정말로 있는지 실사하겠다.”며 “진상조사를 통해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여주시에 강력히 항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투자 회사는 “이달 중으로 기계 구입에 필요한 세부사항 결정과 에이전시를 완료하고 협력업체 선정과정에서 국내업체가 부적격할 경우 외국 업체를 선정해서라도 올해 업체 선정을 마무리 하겠다.”며 “현재 준비단계로 세부적인 일정은 밝힐 수 없지만 여주시에서 요청한 오염총량제 자료는 업무추진에 따라 마스터 플랜이 완성되면 각 분야 전문팀들과 (여주시를)방문해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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