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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신문 인터뷰>청소년록밴드 액트(Act)

<여주신문 인터뷰>청소년록밴드 액트(Act)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16.12.0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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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한 기본기 실력파 록밴드 ‘ACT’

 

   
▲ 경기도 청소년록밴드 팀 중에서 최고의 실력을 갖춘 팀으로 인정받은 액트 멤버들과 이들을 지도하는 신재용 원장(좌측 첫 번째)

과거에는 록(Rock)음악 하면 자유와 반항의 상징이 되기도 했지만 어느새 부터인가 음악의 풀뿌리가 밴드음악으로 인식돼 보컬, 작곡, 편곡 등 다양한 경험이 가능한 밴드에 대한 인기가 높아졌다. 지금은 학교에서도 앞 다퉈 청소년 록밴드를 만들고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여주에도 많은 청소년록밴드 팀이 있지만 그중에서 단연 인기몰이를 하며 실력을 인정받아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팀은 ‘액트(Act)’이다.
 

보컬 이정연(여주고3), 건반 김태경(대신고3), 세컨드 건반 김관용(여주고2), 일렉기타 이상원(점동고3), 베이스기타 김인식(점동고3), 드럼 김윤태(대신고3) 군 등 6명의 고등학생으로 구성된 청소년록밴드 액트는 지난 2014년 결성됐다.
 

여주에서 실용음악 학원을 다니며 입시를 준비하고 있는 이들은 자신들의 열정과 끼를 학원 밖으로 분출시키고 다양한 무대 감각을 익히고자 의기투합해 록밴드를 결성했다.
 

영어 Action에서 따온 ‘행동하는 사람’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액트는 이들이 다니고 있는 실용음악학원의 이름이기도 하다. 이름에 걸맞게 액트 6명의 멤버들은 공부나 음악, 봉사 등 어떠한 일이든 행동하기를 주저하지 않고 있다.
 

이러한 활동력을 바탕으로 액트는 수시로 중앙로 길거리 공연을 통해 얼굴을 알리는 것은 물론 시간이 날 때마다 서울로 올라가 버스킹을 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과 열정 덕분에 매년 개최되는 여주시 청소년종합예술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지난 9월에는 경기도 문화의 전당 일원에서 4000여 명의 경기도 청소년들의 참여해 음악, 무용, 사물놀이, 문학 등을 겨룬 ‘제24회 경기도 청소년 종합예술제’에서 아낌없는 기량을 펼쳐 대중음악 단체부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또한 이들이 다니고 있는 학원에서는 매년 2회의 정기공연을 하는데 공연 때마다 인기를 독차지 하며 많은 후배 팬들을 몰고 다니고 있다. 올해는 수많은 인디밴드들이 태어나고 공연을 하면서 인디밴드의 메카로 떠오른, 개성 넘치는 자유의 거리 홍대에서 공연을 해 선배들의 열정을 느껴보기도 했다.
 

이들을 지도하는 신재용 원장은 “록밴드 액트의 장점은 무엇보다 자신들에게 맞는 음악을 선곡해 충분히 소화시킨 후에 무대에 선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단순히 유명하고 멋있어 보이는 곡을 연주하는 것이 아닌, 보컬의 음색과 어울리며 악기 하나하나가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곡을 선정해 무대에 오르고 보니, 팀원 모두가 한 마음이 돼 끈끈한 팀워크를 발휘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신 원장은 “모든 음악이 그렇지만 실용음악은 특히 기본이 제일 중요하다. 액트는 기본에 충실한 밴드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발전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며 “일부 학생들이 기본 없이 자기가 좋아하는 가수만 따라하다가 자신만의 색깔을 찾지 못하고 기교에만 치중하는 경우가 많다. 기본을 다져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음악 하는 친구들에 대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팀의 리더인 이정연 군은 “입시를 위해 음악을 배우고 있지만 음악 자체는 즐거운 것이기에 재미있게 음악을 하고 싶어 록밴드 활동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어르신들이 계신 복지시설이나 지역아동센터 등을 방문해 재능기부 공연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록밴드 액트에게 더 많은 관심과 격려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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