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나눔의 종소리 구세군자선냄비 시종식이 지난 5일 중앙로 한글시장 입구에서 열렸다.
여주구세군(사관 남세광) 주관으로 올해로 여주에서 40주년째를 맞은 구세군자선냄비 시종식에는 이기용 구세군서울지방장관, 원경희 시장, 이환설 시의회의장, 최정현 여주경찰서장, 정종민 여주교육장, 정인우 여주기독교연합회장, 이길수 농협시지부장, 박우춘 여주보호관찰소장, 이주석 경기노인전문 여주병원장, 각 로타리클럽 회장 등이 참석해 시종식을 함께했다.
지난해 여주구세군 자선냄비에 모금된 금액은 모두 4512만원으로 한국구세군 ‘구세군자선냄비운동본부’의 전문적인 운영관리를 받으며, 모금액의 90%를 여주지역 저소득계층 및 기초생활수급권자 및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의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사용됐다.
올해는 총 4800만원 모금액을 목표로 오는 31일까지 27일에 걸쳐 중앙로 한글시장입구, 여주상·하행선 휴게소, 신세계사이먼 여주프리미엄아울렛 등에서 자선냄비 모금을 펼칠 예정이다.
원경희 시장은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함을 전하기 위한 구세군자선냄비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며 “희망의 구세군자선냄비에 정성이 가득 차 세종인문도시 명품여주를 전국에 자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세군 자선냄비는 1928년 12월15일 당시 한국 구세군 사령관이었던 조셉 바아 사관이 서울 명동 거리에 자선냄비를 설치하고 불우 이웃을 도우면서 시작됐으며, 매년 모금활동을 통해 소외된 사회적 약자들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