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내면 여강중학교(교장 이상철)는 지난달 29일 2016년도 혁신공감학교 자율·선택과제로 실시한 ‘사랑의 김장담그기’ 체험학습을 통해 담근 김장김치를 북내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여강중 ‘사랑의 김장담그기’는 사라져 가는 김장문화체험을 통해 우리의 전통 식생활 문화를 유지·전수하고 김장만들기 및 나눔 활동으로 지역 소외계층을 돌아보는 배려의 인성교육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달 28일과 29일 이틀에 걸쳐 진행됐다.
 

김장담그기 행사는 교직원, 전교생, 학부모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각 학급 교실 및 가사실에서 실시 됐으며, 이상철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 학부모 대표, 학생회 간부 등 10명은 29일 북내면사무소를 찾아 김장김치 전달식을 가졌다.
 

이상철 교장은 “우리 학생들의 김장담그기는 학생과 교사, 학부모 참여로 행복한 학교 만들기 실현과 학부모들의 교육기부를 통한 학교 운영 참여에 목적이 있다.”며 “학생들은 체험과정을 통해 만들어 낸 김장김치를 우리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다는 기쁨과 소중한 가치를 얻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북내면사무소는 지난달 30일 여강중학교에서 전달받은 김장김치를 북내 지역을 순회, 어려운 이웃 13가정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