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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신문 인터뷰>여성회관댄스퀸동아리

<여주신문 인터뷰>여성회관댄스퀸동아리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16.11.25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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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의 춤사위로 지역사회 활기 불어넣는 동아리’

   
▲ 댄스퀸동아리 회원들이 지역사회에 생기를 불어넣겠다는 파이팅을 하고 있다.

왈츠, 탱고, 룸바, 차차차, 삼바 등 다양한 ‘스포츠댄스’를 통해 자신은 물론 주위 사람들에게 열정과 에너지를 나눔으로 지역사회 곳곳에 생기를 불어 넣어주고 있는 동아리가 있어 화제다.


여주에서 내로라하는 춤꾼들로 구성된 여성회관댄스퀸동아리(회장 김임순)가 그 주인공이다. 여성회관댄스퀸동아리는 지난 2015년 9월에 결성된 신생 동아리이다. 당시 여주시 평생학습센터 여성회관 교육 프로그램에 ‘스포츠댄스’강좌가 개설되면서 이를 수강하는 수강생들로 동아리가 구성됐다.


그러나 30명의 회원들 대부분이 그 이전부터 여성회관에서 다른 댄스를 배워왔고 댄스 경력이 10년이 넘는 회원들도 많아 이름 그대로 댄스퀸으로 불릴만한 실력을 갖추고 있다.


3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된 여성회관댄스퀸동아리는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오후 1시30분부터 4시까지 댄스를 배우고 있다.


지난 2013년 처음으로 여성회관 교육프로그램이 개설될 당시부터 댄스 분야 강의를 해 오고 있는 이옥자 강사는 수강생들이 많은 사람들 앞에서도 당당하게 춤을 출 수 있는 자신감을 심어주고자 처음 챠밍댄스 수강생들 대상으로 ‘아름다운 사람들’이라는 동아리를 결성했다. 동아리 결성이후 수강생들의 춤에 대한 열정과 자신감은 나날이 커져갔고 2014년 도지사기 대회 3등, 2015년 수원시장기 에어로빅스 댄스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얻기도 했다. 이러한 경험이 있기에 지난해 ‘스포츠댄스’ 수강생들 중심으로 새롭게 댄스퀸동아리를 결성하게 됐다.


회원들도 자신의 건강과 즐거움을 위해 댄스를 배우지만 이왕이면 배운 댄스를 통해 남을 즐겁게 해준다면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 동아리 활동에 적극적이다.


댄스퀸동아리는 아직 대회 출전 경험은 없지만 여주시평생학습주민자치축제, 여주오곡나루축제 등에서 실력을 뽐내며 더욱 기량을 갈고 닦고 있다.


김임순(65) 회장은 2005년부터 댄스를 배우기 시작한 베테랑 댄서이다. 예전에는 불륜과 제비로 상징되는 음성적인 카바레문화와 결합해 사회적인 지탄을 받는 등 춤바람이 부정적인 인식이 컸지만 끼가 다분한 그는 더 늙기 전에 댄스를 제대로 배워보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마침 주민자치센터에서 댄스 강좌가 개설됐고 이를 통해 댄스의 매력에 푹 빠져 10년이 넘도록 계속해서 댄스를 하며 새로운 것을 배워가고 있다.


김 회장은 “음악을 듣고 그 리듬에 맞춰 내 몸을 움직이는 것이 너무 즐겁다. 이 나이에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며 “남들이 못하는 것을 할 수 있어 자신감도 생기고 매사에 긍정적이 된다. 댄스를 통해 남들보다 더 젊어지는 느낌을 받는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는 새로 들어온 회원들 중심으로 실력을 쌓았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부터는 경로당이나 복지시설 등 문화 소외계층을 방문해 멋진 공연 봉사를 펼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옥자 강사는 “댄스퀸 동아리는 회원들이 많다보니 규모나 특성에 맞게 다양한 팀을 꾸릴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앞으로 불러만 주면 어디든지 달려가 멋진 공연을 통해 회원들이 느끼는 즐거움과 열정을 함께 나누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포츠댄스를 출 때는 화려한 테크닉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씨가 더 중요하다. 이러한 마음씨를 지역 사회 곳곳에 나눠 따뜻한 여주시를 만드는데 모든 동아리 회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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