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여주>반려동물테마파크 동물화장시설이다(?)

<여주>반려동물테마파크 동물화장시설이다(?)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16.11.25 14:02
  • 1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민, 유기동물보호소, 화장시설 위한 위장 주장
여주시, 화장시설 주민 협의 없이 추진 불가 밝혀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반려동물테마파크에 유기동물보호소와 대규모 화장시설이 함께 들어 설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여주신문이 입수한 문건과 여주시에 따르면 경기도 공무원이 작성한 ‘여주를 사랑하는 여주시민들에게 진실규명을 바란다’라는 제목으로 A4용지 4장 분량의 문건에 경기도가 유기동물보호소와 대규모 동물 화장시설을 유치하기 위해 반려동물테마파크를 추진하고 있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다.


현재 반려동물테마파크는 상거동 산 16-3번지 일원 16만1065㎡ 부지에 2017년 3월부터 조성공사를 시작해 2018년 10월 완공될 예정이다. 예산은 총 465억 원으로 국비 169억 원, 도비 134억 원, 민자 153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그러나 경기도내 성남, 오산, 시흥, 남양주 등이 테마파크 조성을 계획하고 있어 서울과 가까운 이곳으로 이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유기동물보호소는 이미 모든 시군에서 설치 운영되고 있어 이곳을 폐쇄하고 여주에 대단위 시설을 설치하려는 우려까지 나타나고 있다.


특히 이 문건에서는 반려동물테마파크 조성 목적이 아닌 처음부터 유기동물보호소와 동물화장장, 장례시설을 위한 것이라는 주장이다.


그는 물론 테마파크에 찾아오는 사람은 있겠지만, 접근성 등의 문제로 여주에 미치는 효과는 미미할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또한 민자 유치에 대해서 현재 민간기업들이 수익성이 떨어지거나 기대치만큼 사업성이 없어 투자자가 없는 실정이라는 지적이다.


그는 유기동물보호소는 기존 시설에 적은 예산을 투입해 위생적인 현대화된 시설로 개선하면 운영관리에 효율성이 높다고 했다. 또 화장장묘시설은 현재 운영 중에 있는 화장장시설에 반려동물 장묘시설을 추가로 설치하면 된다는 입장이다.


제보자는 “(여주에)혐오시설이 들어서는데 여주시민들 대부분은 관심이 없고 안다고 해도 가면 속에 은폐돼 단순히 테마파크라는 것 밖에 모른다.”며 “여주는 사람 화장장을 원주시와 원주화장장을 공동으로 이용하기로 결정해 놓고 시유지까지 내 주면서 동물화장장을 유치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여주시는 파문이 일자 유기동물보호소와 동물화장장, 장례시설에 대한 해명에 나섰다.


여주시 관계자는 “경기도가 이미 주민, 통장, 시청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마치고, 주민과 협의 없이는 절대 추진하지 않겠다는 문서까지 받았다.”며 “유기견 또한 아파트 등에 적응이 가능한 건강한 동물을 선정해 재 분양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또 “보호소와 연계한 숙박시설, 연수시설 등 세계최초로 도전하는 사업으로 펫랜드가 될 것”이라며 “현재 계획된 화장장 면적은 190㎡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한편 여주시는 반려동물 테마파크 사업 추진에 따라 여주시 상거동 산15-3번지 일원 시유지 16만3891㎡를 경기도와 민간투자 사업자에게 매각을 위한 조건부로 지난 21일 여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의결됐다.

 

 

저작권자 © 여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
최신순 추천순  욕설, 타인비방 등의 게시물은 예고 없이 삭제 될 수 있습니다.
여주사랑 2016-12-01 00:29:32
그냥 아무것도 유치하지 말구요~
여주 전철도 폐쇄 조치합시다~
산업단지도 만들지 마시구요~
고구마,땅콩만 전국에 자랑하고 살지요~
무슨 사업 하나 추진할려면 일단 무조건 반대부터 하는 여주시!,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발전 하나 없는 "청학동 여주시"
그리고,,,,
그냥 여주군으로 다시 돌아갑시다...
다들 농사꾼으로 살기를 원하는데 발전은 무슨 발전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