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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골재장 안전관리 구멍 뚫려

여주시 골재장 안전관리 구멍 뚫려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16.10.04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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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가 직영하고 있는 북내면 가정리 골재장 사고 당시 현장의 안전관리가 부실했던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여주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여주시는 작업자에 대한 안전을 위한 최소한의 안전수칙 없이 지금까지 골재장을 직영으로 운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그 동안 하도급 업체에게 3회에 걸쳐 안전수칙을 준수하라고 공문을 보낸 것이 전부로 자체적인 안전관리·감독에 대한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사고 다음날 뒤늦게 가족에게 연락을 취하는 등 사고 후 조치도 허술했던 것으로 속속 드러나고 있다.


이번 사고도 위험한 작업을 할 경우 2명이상이 한조를 이뤄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을 해야 하지만, 사고자가 혼자 작업을 하다 20여분 가까이 방치됐다. 결국 사고 당시 위험한 작업임에도 불구하고 2인 1조의 기본적인 안전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화를 키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김모씨는 사고 당시 생명이 위독했지만, 현재 호흡과 맥박이 돌아오고 있는 상태다.


시 관계자는 “안전수칙 매뉴얼은 없다. 하청업체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매뉴얼은 있다.”며 “정기적으로 작업을 할 경우 안전수칙을 준수하라고 공문을 보냈지만, 사고가 발생해 사고 경위를 조사해 업체를 징계 하겠다.”고 말했다.


여주시는 한국산업안전관리 공단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하청업체에 책임과 징계조치를 취할 예정이지만, 시는 이번 안전사고에 대한 책임은 피하기 어렵게 됐다.

 

*관련기사 (http://www.yeoju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7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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