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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대신라이온스클럽 신보건 회장

<인터뷰>대신라이온스클럽 신보건 회장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16.09.2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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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배려로 함께하는 봉사 이어나갈 것’

 

   
▲ 신보건 회장이 이웃돕기에 앞장서는 대신라이온스클럽의 활동상과 봉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지역사회 발전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봉사에 열정을 쏟고 있는 국제라이온스협회 354-B지구 대신라이온스클럽 신보건 회장과 회원들의 따뜻한 이웃사랑이 주목을 받고 있다.


13년간 대신라이온스클럽 회원으로 활동하다 지난 6월 제30대 회장으로 취임한 신보건(54) 회장은 ‘사랑과 배려로 함께하는 봉사’를 슬로건으로 정하고 대신라이온스클럽을 이끌어 가고 있다.
제6대 회장을 지낸 아버지의 뒤를 이어 자연스럽게 라이온스클럽 활동을 하게 된 그는 누구보다 대신라이온스클럽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


신 회장은 “대신라이온스클럽이 1986년 창립돼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했다”며 “30년간 한 결 같이 지역 발전과 봉사에 앞장서 이제는 역사와 전통성을 갖춘 지역사회단체로 우뚝 섰다.”고 말했다.


현재 50여명의 회원들로 구성된 대신라이온스클럽은 대신면의 각종 행사와 봉사에 빠지지 않는 것은 물론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데 누구보다 앞장서고 있다고 뿌듯함을 전했다.


지난 추석 명절에도 대신면의 어려운 가정에 라면 100박스(150만원 상당)와 백미 4kg 140포(23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또 지난 1996년부터 매년 11월 서울 서농라이온스클럽과 함께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한방진료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몸이 아파도 병원을 찾기 힘든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위해 대신농협 강당에서 한방의료 상담 및 침술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대신라이온스클럽에서는 현재 지역의 한 고아원에 매월 일정금액을 지원하고 있으며, 가정이 어려운 학생들과 성적이 우수 학생을 위해 장학 사업을 펼쳐 학업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다.


또 겨울철에는 매년 회원들이 직접 농사를 지은 배추와 무로 네스회원들과 함께 김장을 담가 홀몸어르신과 소년소녀가장들에게 전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창립 30주년을 맞아 올 연말에는 가능한 모든 회원이 필리핀 민다나오섬으로 해외 봉사를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지원금을 미리 보내 우물 2군데가 공사 중에 있으며 방문할 때쯤 완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고아원과 학교 등에 학용품, 생활용품 등을 지원하고 의류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계속해서 지원해줄 옷을 수집했는데 강원도민회 자원봉사단에서 의류 1톤을 기증했고 대신면에 있는 경기관광고등학교 학생들도 동참해 현재 신발, 모자, 속옷 등을 포함해 상당수의 의류를 확보한 상태다.


신 회장은 무엇보다 이러한 이웃을 돕기 위한 안정적인 봉사기금 확보를 중요하게 생각해 자신의 논 9917㎡(약 3000평)과 또 다른 회원이 6611㎡(약 2000평)의 논을 공용부지로 내놓아, 클럽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벼농사를 지어 곧 수확을 앞두고 있다고 했다. 여기에서 발생한 수익금은 전액 어려운 이웃을 돕는 기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신보건 회장은 “봉사는 처음에는 어렵지만 조금씩 관심을 갖고 하다보면 점점 중독성을 갖게 되고 즐거움을 깨닫게 된다.”면서 “사회구성원으로서 수익이 있는 이상 어려운 이웃을 돕고 일정부분 사회에 환원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대신라이온스클럽은 따뜻한 지역사회를 위해 앞으로도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도움의 손길을 계속해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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