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여주 복선전철이 경강선이 오는 24일 정식 개통을 앞두고 추석 연휴기간에 무료 임시운행 한 결과 5만4460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주시에 따르면 운행 첫날인 13일에는 7783명이 이용했으며, 14일 8036명, 15일 9129명, 16일 1만3588명, 17일 8928명 18일엔 7196명 등 총 5만4660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임시운행 기간에 오전 9시 첫 임시운행을 시작으로 오후 5시까지 1시간으로 운행된 전철은 여주역 이용객이 4만5027명(승차 2만3603, 하차 2만424)이었다. 능서 세종대왕릉역 이용객은 9633명(승차 4749, 하차 4884)으로 나타났다.

여주시는 임시운행 결과 한량이 평균 250여명이 탑승해 좌석 52석과 입석을 포함 120명을 감안해 많은 사람이 이용했다.

시는 임시운행을 통해 드러난 문제점을 철도시설공단에 건의해 시민들이 전철 이용에 불편을 없앨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임시운행 기간 동안 협소한 주차시설과 여주 홍보물이 문제점으로 나타났다”며 “철도시설공단과 협의해 문제점을 보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강선 개통식은 오는 23일 여주역에서 열릴 예정이며, 첫 운행은 24일 새벽 5시30분출발해 밤 12시까지 운행된다. 배차간격은 출·퇴근시간에는 13~15분 평일 시간대에는 20~25분 간격으로 하루 총63회로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