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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의회 상임위원회설치 중단

여주시의회 상임위원회설치 중단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16.09.2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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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의회가 추진하던 상임위원회가 의원들 간의 대립과 주민들의 반대 등으로 사실상 중단됐다.


시의원들과 주민들에 따르면 제21회 여주시의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박재영 의원의 5분 발언으로 논의됐던 상임위원회가 의원들 간의 찬반으로 대립하고 주민들에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중단됐다.
여주시의회는 상임위원회를 구성하기 위해 두 번의 회의를 열었지만, 찬반 의원들의 주장이 대립하면서 내홍까지 발생했다.


지난달 30일 상임위원회 구성을 위해 열린 의정의 날 2차 회의에서 김영자 의원이 이환설 의장, 이상춘 부의장, 박재영 의원, 이영옥 의원이 서로 친인척으로 의회를 좌지우지한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의원들의 항의가 이어지며 파행이 거듭했다.


또한 주민들 사이에서 의정비 인상이라는 의혹과 상임위원회가 필요한가라는 의문이 일고 일부 사회단체들이 의원들에게 항의하는 일까지 발생했다.


주민과 사회단체들에 비난의 소리가 커지자 여주시의회는 지난 20일 열린 의정의 날에 상정조차 하지 않았다. 결국 상임위원회를 구성했다가 시민단체, 전 군의원들의 항의로 조례를 폐지한 태안군의회를 방문하기로 했던 일정도 모두 취소했다.


이환설 의장은 “자칫 찬반 대립으로 의원들 간에 반목이 발생할 수 있고 주민들의 반대의견도 있어 더 이상 논의하지 않겠다.”며 “다른 시·군의 사례를 듣기 위한 일정도 모두 취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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