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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중앙로 한글시장 변화의 ‘주역’ 박흥수 상인회장

<여주>중앙로 한글시장 변화의 ‘주역’ 박흥수 상인회장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16.07.29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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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수 회장, “교육과 문화 통해 중앙로 새롭게 태어날 것”

 

   
▲ 중앙로 한글시장 박흥수 상인회장(우측 첫 번째)이 경상현 사업단장, 김동호 기획이사와 함께 한글시장의 변화와 발전을 위한 힘찬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여주신문은 남다른 노력으로 보이지 않는 곳곳에서 여주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앞장서는 사람들을 찾아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있다. 이번호에는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대상지로 선정, 새롭게 변화해 가는 중앙로 한글시장의 ‘박흥수’ 상인회장을 만나봤다.

 

최근 중앙로 한글시장으로 불리는 중앙로 상가들이 다시금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기 위해 꿈틀거리며 새롭게 변모해 가고 있다.


지난 3월 중소기업청에서 공모한 2016년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대상지로 중앙로 상점가가 최종 선정된 이후 중앙로 한글시장 상인회 박흥수(69) 회장을 중심으로 150명의 상인회 회원들이 하나 돼 여주 지역경제 활성화와 중앙로 한글시장의 변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앙로 한글시장은 여주 상권의 근간인 중앙로 일대에 지난 1983년에 설립된 전통시장으로 점포수 165개, 종사자 240여명에 달한다. 2000년 12월 중앙로 상권 살리기 추진본부로 출발한 상인회는 현재 문화관광형시장 육성 사업을 주도적으로 이끌며 중앙로 한글시장의 변화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중앙로 한글시장이 지난 3월 중소기업청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대상지로 선정 돼 3년간 최대 18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된 것은 박흥수 회장의 남다른 열정과 중앙로 전통시장을 변화시켜야 하겠다는 강한 의지와 노력의 땀방울이 큰 몫을 했다.


문광형 시장사업은 각 지역의 문화와 관광 역사 등을 시장과 결부시켜 문화가 시장에 활력이 되고, 문화를 시장 안에서 체류시키는 상인과 주민이 문화로 하나 되는 공동체 커뮤니티 사업이다. 중앙로 한글시장은 앞으로 육성사업단과 상인회를 주축으로 3년간 시장 안에서 문화를 향유하기 위해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문화 자생력 기반을 강화해 시민 문화 프로그램 개설 등으로 감성이 넘치고 스토리가 있는 한글시장으로 변모해 갈 예정이다.


박 회장은 2008년부터 2013년까지 6년간 상인회장을 역임했으며, 2년을 쉬고 올해 회장에 다시 취임해 중앙로 한글시장에 대해서는 그 누구보다 깊은 애정을 갖고 있다.


첫 취임 이듬해인 2009년, 침체된 중앙로 상권을 살리고 주민들이 찾아오고 약속의 장소로 만들기 위해 중앙로 쉼터사업 일환으로 루체비스타를 조성했다.


또한 2009년 기존 11개면 밖에 되지 않던 주차장을 찾아오는 고객들의 편의증진과 중앙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청 공모사업으로 약 20억 원을 지원받고 당시 여주군으로부터 땅 매입비용 5억 원을 지원받아 무료 주차장을 설치했다.


이때 설치된 주차장은 최근 경기도가 낙후 시·군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경기도 지역균형발전 5개년 계획에 따라 총 48억원(도비 27억 원, 시비 2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여주 한글시장 주차타워로 변모해 4006㎡ 부지에 2층 3단 188면 규모로 새롭게 건립됐다.


박 회장은 “지금은 옛날처럼 해서는 더 이상 장사가 잘 될 수 없다”며, “장사가 잘 되기 위해서는 변화와 개혁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교육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상인들의 마인드가 바뀌어야 하는데 그것은 교육을 통해서만 바뀔 수 있다는 말이다. 그래서 문광형 시장사업의 일환으로 가장먼저 한 일이 상가 업주들을 대상으로 CEO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다양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선진지 견학을 통해서도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배우고 익혀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넘쳐 시민들이 먼저 찾고 사랑하는 한글시장으로 변모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박흥수 회장은 “중앙로 한글시장이 문광형 시장사업을 계기로 다시 태어난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 하겠다”면서 “애정을 갖고 중앙로 한글시장을 찾아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상인회가 17년의 역사를 갖고 있지만 아직까지 제대로 된 사무실이 없어 상인들과 소통하며 일을 추진하는데 있어 많은 어려움이 있어 안타깝다. 이 문제가 해결되길 바라며 아울러 현재 여주도시관리공단이 운영하는 한글주차장을 중앙로 전통시장을 그 누구보다 잘 아는 한글시장 상인들에게 맡긴다면, 인근 양평군처럼 전통시장이 더욱 활성화 되고 발전 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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