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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생명이다

물은 생명이다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16.04.0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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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환설 여주시의회 의장
우리들 몸의 70%가 물로 구성 되어 있다고 하며 물은 우리 몸 안에서 각종 영양소를 운반하고 노폐물과 함께 배출되어 건강을 유지하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 한다.


우리 몸속에서 물이 하는 역활은 많을 뿐만 아니라, 물이 부족하게 되면 생명을 잃게 되는 것이다.


인류가 생존하고 있는 지구 표면 역시 약 70%가 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한다.


인류가 사용할 수 있는 순수한 물은 약 2.5% 밖에 되지 않으며 이렇게 귀중한 수자원마저도 약 70%는 남극과 북극의 빙하속에 갇혀있고 그 나머지 약 30%는 지하수라고 한다. 우리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하천의 물은 전체 담수율 중 0.3%에 불과 하다고 하며 UN에서 최근 발표한 바에 따르면 담수의 소비량이 현재의 추세대로 사용한다면 2025년경에는 세계인구의 약 27~28억 명이 심각한 물부족 사태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 하고 있다.


국제기구의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도 이미 1990년 대 부터 물 부족 국가로 분류가 되었으며 더욱 심각한 문제는 향후 10년 이내에 물 기근 국가로 전락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 사람들이 1인당 하루 물 소비량은 약 280여 리터로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고 수도꼭지만 틀면 쏟아지는 상수도 요금은 ㎥당 평균 620원 정도인데 수돗물은 국가에서 관리하는 공공재원이므로 원가에도 못 미치는 낮은 가격으로 공급되어 물을 낭비하는 한 원인이 되기도 하며 수돗물 가격을 현실화해야 할 시기가 되었다고 본다.


지구촌에 사는 인구의 약 12억 명이 식수로 부적합한 물을 마시고 있는 실정으로 우기철 강우량이 많아 강으로 흘러넘쳐나도 또한 호수에 물이 담겨 있어도 물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과는 지금도 거리가 먼 장소가 대부분 이다.


물이 있어도 식수로 사용할 수 있는 물이 많지 않다는 것이 작금의 현실이다.


우리 나라는 봄철 한해로 지난해 저수율 25%라는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으며 농업용수 부족으로 인한 적기 영농피해와 제한급수로 인한 주민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하기도 했다.


대륙의 고대국가 하(夏)왕조 우왕(禹王)은 치수로 인해 왕의 자리에 등용이 되었다고 한다.


우왕은 황하의 범람으로부터 백성의 농토와 재산을 보호하고자 평생을 치수사업에 전념을 하였다고 한다. 이렇듯 예나 지금이나 치산치수의 중요성은 백 번 강조를 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이다.


우리고장 여주시는 4대강사업에 따른 남한강 개발사업이 2013년 완공이 되었고 남한강의 3개보로는 이포보와 여주보 그리고 강천보의 담수를 활용 미래 지향적으로 원활한 용수를 공급받을 수 있는 획기적인 홍수예방과 특히 물 보존 차원의 대책이 마련된 것이다. 또한 가뭄 대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아지며 이포보에 담수된 물은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시행하는 여주이천 백신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으로 135km에 이르는 용수로를 통해 용수가 공급이 되면서 오랫동안 지역 농가들을 괴롭혀 오던 물 부족사태가 해결되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지금 세계 각국은 미래의 자원인 물 관리에 사활을 걸며 안정적인 물을 확보하고 관리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미래 지향적인 물 사랑 캠패인을 통해 국민적 관심을 높여 나가야 할 때가 되었다.


흔히 남아도는 자원의 대명사로 사용되던 “물 쓰듯 한다”라는 말은 이제 옛말이 된지 오래이다.


물은 생명으로서 더 이상의 물 낭비를 막고 물 관리방안을 극대화 하여 우리의 후손들이 지금보다 더 마음 놓고 깨끗하고 풍족한 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해야 할 때가 되었다.


지난 22일은 인구증가와 환경오염으로 인해 날로 악화되는 수질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물의 소중함을 강조하기 위해 UN이 제정한 ‘세계 물의 날’ 이였다.


세계 물의 날에 즈음하여 이제라도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내 집의 수돗물부터 아껴 쓰는 습관을 가져보도록 하고 물의 날을 맞이하여 물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되새겨 보는 뜻 깊은 기간이 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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