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초대석>서광일(49) 여주375아울렛 상가번영회장

<초대석>서광일(49) 여주375아울렛 상가번영회장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16.03.30 09:33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주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위해 노력”

   
 

‘여주375아울렛 여주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
‘각 블럭별 국내외 200여개 다양한 브랜드 입점’


서광일(49)여주375아울렛 상가번영회장은 상가번영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여주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여주시 소상공인 살리기 공청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펼치고 있는 서광일 회장을 만나 여주375아울렛 활성화에 대해 들어봤다.[편집자주]
 

-본인을 소개한다면?


▶어린 시절부터 조직사회 생활보다 개인 사업에 관심이 많았다. 그래서인지 20살 어린나이에 의류사업에 뛰어들어, 의류의 유통, 제조과정 등 다양한 일들을 배울 수 있었다.


그렇게 열심히 일한 결과 서울, 이천 등지에서 의류사업을 하다 지난 2010년 여주375아울렛 개장 후 지금까지 6년 동안 4블럭에 위치한 ‘센터폴’을 아내와 함께 운영 중이다.


옛말에 ‘배운 게 도둑질’이라는 말이 있듯이 의류업에 종사하고 있는 한사람으로서 앞으로도 의류업계 및 소상공인들의 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하고, 우리나라 경기가 살아나 활기가 넘치길 기대하고 있다.

-375아울렛 상가번영회장을 역임하시게 된 계기는?


▶375아울렛 상가번영회장을 맡은 것은 올해로 4년째이다. 당시 상가분들이 회장직을 맡아달라고 권유해 승낙을 하게 됐다. 상가분들이 나를 믿고 맡겨준 만큼 375아울렛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행사, 홍보마케팅 등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현재 375아울렛의 경우 이천 롯데마트 개장,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증설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이지만, 이를 헤쳐 나가기 위해 대기업과의 유대관계를 통해 서로 공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평소 ‘호시우보(虎視牛步)’라는 글을 마음에 새기고 있다. 호랑이처럼 먼 미래를 내다보면서도 소처럼 우직하게 발걸음을 옮겨 마침내 꿈의 목적지에 도달한다는 말이다.


호시는 장기적인 목표나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꿈의 목적지며, 우보는 꿈꾸는 목적지에 도달하려는 전략이다.


이러한 전략으로 지난해 12월 9일 여주대학교, 한국외식업중앙회 여주시지부, 여주농업인단체협의회, 중앙로 상인회, 대한숙박업중앙회 여주시지부, 사)여주시농촌관광협의회, 터미널 먹자촌 등의 단체들과 여주시 소상공인 살리기 공청회를 개최한 후 현재는 각 단체들과 MOU를 체결해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상가 번영을 위한 계획은?


▶375아울렛은 상가 발전은 물론 지역주민들과 소통을 위한 이웃사랑에도 앞장서고 있다.


375아울렛은 지난해 여주시 주관으로 개최된 뉴욕in여주 광고페스티벌 뿐만 아니라 여주시 대표축제인 여주도자기축제 및 오곡나루축제 등 각종 행사에 후원업체로 참여하고 있다.


또, 지난해에는 각 매장에서 매달 5000원 씩을 모금해 여주시에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으로 2200만 원을 기탁한데 이어 올해 초에도 여주시에 1000만 원의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했다. 또한, 아울렛이 소재한 점봉초등학교에 2011년부터 매년 100만 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여주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고 있다. 여주375아울렛은 여주사랑운동 전개를 위해 지난해 10월 9일부터 18일까지 여주지역 더본한입쌀찐빵과 솔빛농원, 참샘농원, 오성농원, 두루농원, 강천보 농장, 약수농원, 오산벌꿀농원, 삼채농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또, 지난해 10월 23일~11월 22일까지는 5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이 기간에는 매주 금토일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했다.


지역과 상생차원에서 운영된 농산물판매수익은 블랙프라이데이 행사기간 중 5000여만 원과 10월 23일부터 11월 22일까지 5주년 기념행사에서는 3200여만 원의 수익을 올리는 등 총 8200여만 원의 수익을 올렸다.


행사기간 중 여주375아울렛은 20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5000원권 농산물 구매권을 증정해 농산물직거래장터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하고, 행사 후 업체에서 회수한 5000원권 농산물 구매권을 각 업체별로 현금으로 교환해 입금하는 편의를 제공했다.


이 밖에도 여주375아울렛에서는 몽골텐트비용 및 기타비용 500여만 원을 무상지원 했다.
여주375아울렛은 중간 상인 및 공판장을 통해 농특산물 거래하면서 각종 수수료 등으로 제값을 받지 못하고 있는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소득보전을 위해 올해에도 각 행사시 직거래장터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난 18일부터 29일까지 여주375아울렛 새봄맞이 BIG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200여개 유명브랜드 최대 90%까지 할인된 가격의 다양한 상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농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 통기타공연, 마술공연, 플리마켓 등 풍성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 서광일 여주375아울렛 상가번영회장과 김양종 여주대학 총장 등 관계자들이 지난 14일 여주대학교 소통본부 5층 대회의실에서 산학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여주375아울렛에 대해 소개해 달라?


▶1블럭에서 6블럭까지 200여개 다양한 브랜드들이 입점해 있다.


여주375아울렛은 여주나들목을 나와 상거동 방면으로 좌회전해 3km쯤 오다보면 도로변 우측에 나타나는 PAT와 파사디골프에서부터 375아울렛 1블럭이 시작으로, 1블럭에는 JDX골프, 아놀드파마, 노스페이스, 코오롱스포츠, K2, 아이더, 밀레, 블렉야크, 디스커버리, 퓨마골프, 마모트, 루이까스텔 등이 입점해 성업 중이다.


2블럭에는 지오지아 남성복과 로엠 여성복을 비롯해 3블럭에는 ABC마트, 콜핑, 네파, 카파 등 50여개 브랜드가 입점해 있으며, 4블럭에는 센터폴, 카이야크만, 비키, 엘루골프 등이 입점해 있다.


또 5블럭에는 명품관과 침구류 판매점인 알제르망이 고객들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센토이박물관이 있는 6블럭은 키즈타운으로 아강방에뜨, 베네통키즈, MLB키즈, ASK주니어, 노스페이스 키즈 등 20여개의 키즈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특히, 지난 2010년 12월 1블럭으로 조성이 시작된 여주375아울렛은 시행사 대표들이 상가 신축을 늘리면서 현재는 키즈타운과 센토이박물관이 들어서 있는 6블럭까지 상가가 확대됐다.


375아울렛은 국내 아울렛 최초로 상설 및 정상 매장을 동시에 운영하고 있으며, 고객휴게실 및 유아휴게실, 가방, 의류 등을 수선할 수 있는 수선실과 아기엄마들을 위한 수유실, 기저귀 교환대, 커피숍, 다양한 메뉴의 식당가 등은 방문객들이 편안한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지난해 4월 25일 오픈한 센토이 박물관의 슈퍼히어로 SF전시관 및 애니메이션 전시관에는 풍성한 볼거리로 마니아들과 어린이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또한 지난해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과 상생협의가 이루어지면서 매장 전체에서 신세계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전통시장 및 상점가 전용상품권인 온누리상품권과 신세계상품권으로도 결제를 할 수 있도록 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교외형 패션타운을 형성하고 있는 여주375아울렛에서는 200여개의 다양한 브랜드를 1년 365일 최대 90% 할인된 가격의 다양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주민과 375아울렛 상인들에게 당부 하고 싶은 말은?


▶대기업들은 거대 공룡자본을 바탕으로 경제시장의 바닥인 음식점 등 닥치는 대로 장악을 하면서 소상공인들을 사지로 몰고 있다. 프리미엄아울렛 확장, 이천 롯데아울렛 개장으로 우리 여주375아울렛은 매출이 많이 떨어진 상태이다. 건물주들의 임대료 인하 등 고통을 분담하고 자구책을 마련한 결과 60%정도의 매출이 오르고 있지만, 대형마트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어 시장 구조가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상황이다.


우리나라는 소상공인과 대형쇼핑몰이 절대 상생할 수 없는 구조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치권에 수 없이 면담을 요구 했지만 누구하나 소상공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이제는 우리 소상공인들이 자구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


현재 남여주 나들목을 통해 프리미엄 아울렛을 방문한 사람들은 여주시내를 거치지 않고 여주 나들목을 통해 다시 서울로 가고 있다. 우리 소상공인들은 어떻게 하면 외부인들이 여주로 뿌려질지 함께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또, 지역주민들도 375아울렛이 대기업이 아닌 여주의 소상공인임을 받아들여주고 지역의 전통시장과 함께 상생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 할 수 있도록 많은 격려를 바란다.

 

사진/방미정기자 yeoju5@hanmail.net

 

◆서광일 여주375아울렛 상가번영회 회장은?
▶1968년 출생
▶사단법인 전국패션소상공인연합 부회장
▶여주375아울렛 상가번영회 회장

저작권자 © 여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