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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해빙기 안전사고에 주의하자

봄철 해빙기 안전사고에 주의하자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16.03.1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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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종순(여주소방서 재난안전과 예방교육훈련팀장)
2016년 붉은 원숭이의 해 병신년도 24절기 중 입춘, 우수가 지나고 경칩도 지나갔다. 이쯤되면 해빙기 안전사고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대비할 때이다.


2015년 국민안전처 통계자료를 보면 최근 5년간(2010~2014년) 해빙기에 17건의 사고가 발생되었고 유형별로 축대, 옹벽 9건, 절개지 7건, 건설공사장 1건으로 총 2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였으며, 얼었던 지반이 봄기운에 녹는 과정에서 머금고 있는 수분양이 증가하여 축대, 옹벽, 공사장 흙막이 등이 약해지게 되어 각종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와 같이 해빙기에는 다음과 같이 몇 가지 특성에 따라 주의해야 할 점들이 있다. 우선 땅이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기 때문에 공사장 부근 지날 때는 지반 침하로 인한 굴곡 등 이상 징후가 있는지 살피고 주변상황에 유의해야하며, 절개지나 낙석 위험 지역을 지날 때 토사가 흘러내릴 위험은 없는지 낙석의 우려는 없는지 낙석방지를 위한 안전망이 훼손 되지는 않았는지를 살펴야 한다.


또 강이나 저수지의 얼음은 가운데로 갈수록 얇아지고, 겉으로는 두께를 가늠하기 어렵기 때문에 안전을 소홀히 할 경우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빙판 위를 지나가거나 얼음낚시 등은 피하는게 좋다. 그리고 도로상에 생긴 움푹 패인 구멍, 즉 포트 홀(pot hole)로 인한 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되는 데 포트 홀은 겨울철 제설작업 중 살포된 염화칼슘 때문에 주로 생기며 빠른 속도로 주행을 하다 포트 홀을 마주치면 타이어가 펑크가 나면서 큰 사고로 이어지므로 각별한 주의와 방어운전이 요구된다.


만약 위험요인이 발견되면 즉시 시군구 재난관리부서나 소방서 등 행정기관에 신속하게 신고를 하여야만 2차 사고를 예방할 수 있으며, 해빙기 대비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소방서에서는 위험예상지역 일제조사와 익수사고자 구조요령 교육 및 훈련을 실시하며 위험예찰활동과 붕괴 안전사고 대응을 위한 주요 취약대상을 중점 관리 추진 중이다.


안전사고는 예방이 최선이다. 주의와 관심이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되는 요즘 스스로가 각종 재난으로부터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재산피해를 입지 않도록 안전 수칙 등을 철저히 준수하고 실천해 주기를 당부드린다.


건강한 갈등은 역사의 발전을 약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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