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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영세상인 등친 악질 사기단 덜미

<여주>영세상인 등친 악질 사기단 덜미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16.02.1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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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경찰서는 지난 15일 영세상인을 상대로 20억대의 금품을 가로챈 악질 사기단 주범 김모씨 등 일당 5명을 붙잡았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일당은 물품을 납품해 주면 현금으로 결제해 주겠다고 속여 영세상인에게 수십 회에 걸쳐 20억 원의 물품을 가로챘다. 또한 2014년 7월 산북면 소재 ㈜A회사를 공범명의로 인수 후 대금 21억 원 상당을 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2014년 9월 중순부터 같은 해 12월까지 피해자 영세상인 허모씨게 국수를 매입할 것처럼 속여 총 9회에 걸쳐 1억3890만 원의 물품대금을 갚지 않는 등 영세상인 18명이 피해를 입힌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주범 김씨를 3개월간 추적한 끝에 내연녀 주거지 인근에서 붙잡아 구속하고, 공범 장씨 등 일당 4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달아난 관리이사 이씨 등에 대해서는 뒤를 쫓고 있다.


김씨 등은 비슷한 시기에 경기도 광주에서도 같은 수법으로 피해자 18명을 상대로 7억여원 상당의 물품을 가로챈 혐의로 지명 수배된 상태였다.


김씨는 피해자들에게 가명을 사용하고 회사를 제3자 명의로 인수하는 등 신분을 철저히 숨기는 치밀함까지 보였다.


경찰은 또 다른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가 있는지 조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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