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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위한 여주시 발전을 위한 범시민 후원회 돼야

시민 위한 여주시 발전을 위한 범시민 후원회 돼야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16.02.15 09:19
  • 수정 2021.03.17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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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발전을 위해 지난해 출범한 여주시 발전을 위한 범시민 후원회가 정체성을 두고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이는 여주시가 추진하는 ‘뉴욕페스티벌 in 여주’를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후원을 결성하는 과정에서 첫 단추를 잘못 끼우면서 시작됐다. 여주를 널리 알리고 여주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을 주고자 하는 마음에서 시작된 부분은 높이 평가받을 만하다.


그러나 여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을 위해 무리한 후원회원을 모집하면서 논란이 일고 지금은 후원회의 정체성에 대한 의문이 일고 있다. 제대로 된 후원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말 그대로 여주에서 입김이 있고 경제력을 갖춘 사람들이 솔선수범을 보이며 참여해야 한다. 하지만 ‘뉴욕페스티벌 in 여주’에 시기를 맞추다보니 급조된 후원회라는 논란이 끊이지 않은 상태에서 회원을 모집했다.


이 과정에서 가입한 회원 중 상당수가 건설사나 골프장, 기업체 등 시청 인허가와 관련된 업종에 종사하고 있어 울며 겨자 먹기로 가입한 회원도 있다. 어떤 기업체는 1000만 원이라는 액수까지 제시하면 후원을 요청해 경제적인 부담 등으로 거절 했다고 한다.


이렇다 보니 어떤 회원은 회비만 내고 후원회가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신경을 쓰고 있지 않는 등 회원들의 관심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시청이 주도하는 행사에 자칫 잘못 보이면 사업에 지장이 받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어쩔 수 없이 동참했기 때문이다.


처음 시작하는 후원회가 자리를 잡기 위해 회원 확충을 무리하게 할 수 있지만, 정확한 결성 목적을 상대방에게 설명하고 공감대를 우선으로 해야 한다.


후원회 관계자들은 ‘뉴욕페스티벌 in 여주’는 후원목적에 일부라 하지만, 대다수 시민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궁금하다.


어떤 단체든 회원 모두가 만족하고 찬성할 수는 없다. 서로의 의견을 조율하고 오해와 불신을 줄이기 위해 회의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여주시 발전을 위한 범시민 후원회는 지금이라 회원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자구책이 필요하다. 지금처럼 서로 다른 꿈을 꾸기보다 서로 대화를 통해 시민들이 공감하고 여주시 발전에 초석을 마련할 수 있는 단체로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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