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경섭(시인, 크리스찬문학 등단(2003), 한국현대시인협회 회원) |
노을이 곱게 지는 날엔
고향이 그립습니다
미류나무 까치둥지
석양에 물들고
도란도란 둘러앉은
황토빛 보금자리
구수한 토장국
조물조물 산나물
묻어오는 어머니의 香
된장찌개 끓이며
어머니 손맛 내보려 하지만
붉은 노을 얼마나 더 져야 할까
청량고추 탓하며
눈물 훔친다
저작권자 © 여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경섭(시인, 크리스찬문학 등단(2003), 한국현대시인협회 회원) |
노을이 곱게 지는 날엔
고향이 그립습니다
미류나무 까치둥지
석양에 물들고
도란도란 둘러앉은
황토빛 보금자리
구수한 토장국
조물조물 산나물
묻어오는 어머니의 香
된장찌개 끓이며
어머니 손맛 내보려 하지만
붉은 노을 얼마나 더 져야 할까
청량고추 탓하며
눈물 훔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