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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

연탄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16.01.15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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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호(시인, 여주출생, 문학세계 문인협회 회원)

 

 

 

 

 

 

 

 

언제였던가
그대가 우리 곁을 떠난지

 

시퍼런 불꽃의 가스와
거무튀튀한 석유가
뒤를 이었지

 

오징어 굽고
자반 올리면
지글한 냄새
콧속을 흐른다

 

때론 일산화탄소가
수많은 인명을 앗아갔지만
여전히 그댄 우리 가슴에
희망을 피우는 불꽃이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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