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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남한강알몸마라톤대회’를 아시나요

‘여주남한강알몸마라톤대회’를 아시나요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16.01.15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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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도금(부장)
여주에서 이색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오는 30일 토요일 오전 10시 신륵사관광지 일원에서 ‘여주남한강알몸마라톤대회’가 열려 화제가 되고 있다.


2016년 제27회 경기도생활대축전 성공개최와 새해 소망을 담아 한해를 힘차게 열자는 의미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500여 명의 동호인들이 참가해 신륵사야외공연장을 출발해 오학 걷고 싶은 거리 6km 구간을 달린다.


웃통을 벗고, 반바지 차림으로 6km를 질주하는 대회이다 보니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내로라하는 몸짱 참가자들도 많다. 남자는 상의 탈의, 여자는 반팔T셔츠가 공식 ‘드레스 코드’다.


또, 참가자들 마다 자신의 새해 각오를 다지는 금연, 금주, 다이어트, 사업대박 등 소원을 담은 문구를 자신의 몸에 그려 넣어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기도 한다.


해마다 정초가 되면 건강을 좀 더 챙겨야지 하면서 금연과 술을 줄이고, 다이어트를 위해 꾸준히 운동을 해야겠다고 누구나 다짐을 한다. 하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고 보면 작심삼일로 끝나는 경우가 너무 많다.


알몸마라톤을 즐기기 위한 달리미들 뿐만 아니라, 자신의 다짐이 작심삼일이 되지 않으려 새로운 각오로 ‘여주남한강알몸마라톤’에 도전하는 이들도 많다.


이렇게 알몸마라톤대회에 참가 한다는 그 자체가 자신과의 도전이다. 물론 건강에 자신이 있어 참가하는 것이겠지만, 참가자들 모두 이 날의 결심을 일 년 내내 지켜 나가는 것이 대회 개최의 의의가 있다.


물론, 추운데 어떻게 알몸으로 달려? 라고 얘기하는 이들도 있다. 반면 겨울철 특별히 즐길 거리가 없는 여주에서 개최되는 알몸마라톤대회가 기대된다는 사람들이 더욱 많다.


충북 제천시의 경우 매년 1월 의림지알몸마라톤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의림지알몸마라톤 대회에는 많은 참가자들이 참여해 동절기 겨울 스포츠로 자리매김했다.


또, 의정부, 인천 월미, 대관령, 대전, 대구 등 전국 각지에서 알몸마라톤대회가 열리고 있어 알몸마라톤이 겨울 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다.


오는 30일 여주에서 펼쳐지는 첫 ‘여주남한강알몸마라톤대회’에 많은 시민들과 마라톤 동호인들이 참여해 여주의 새로운 겨울 스포츠 문화로 자리매김 하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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