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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이윤호(57) (사)여주강원도민연합회 회장

<초대석>이윤호(57) (사)여주강원도민연합회 회장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16.01.13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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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 위한 봉사단체로 거듭 날 것”

 

   
 

여주강원도민연합회의 뿌리를 제대로 파악해 기틀 마련 할 것
참여와 나눔 실천하는 단체로 지역에 보탬 되고자 노력할 것

 

이윤호(57) (사)여주강원도민연합회장은 제2의 고향 여주를 위해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윤호 회장은 지난 12월 17일 제11대 (사)여주강원도민연합회 회회장으로 취임했다.
나눔을 실천하는 봉사자, 상대를 존경하는 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성실한 일꾼으로 평가받고 있다. (사)여주강원도민연합회를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봉사단체로 만들어 가고 있는 이윤호 회장을 만나봤다.[편집자주]

 

-11대회장의 취임소감은?


▶새로운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백의종군 하겠다. 그동안 집행부의 노고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한다. 9대회장을 역임했던 내가 다시 한 번 11대 회장에 취임한 것은 그동안 침체돼 있던 (사)여주강원도민회의 활성화를 위해 취임하게 됐다.


제9대 재임시절 여주강원도민연합회의 뿌리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 이번 임기동안에는 여주강원도민연합회의 기틀을 확고히 할 계획이다.


강원인은 굳건한 의지와 인내로 제2의 고향인 여주에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말보다 행동으로 실천하는 모습으로 여주강원도민회를 부흥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본인을 간단히 소개한다면?


▶여주는 제2의 고향으로, 정착한지는 30여년이 지났다. 강원도 속초에서 태어난 나는 학업을 마치고 성인이 된 후 이천에 위치한 SK 중기사업소에 근무했다.


외지에서 직장생활을 하면서 고향 속초에 내려 갈 때마다 지나치던 곳이 바로 여주였다. 그러다 우연히 여주에 있는 부서물산에서 일을 하게 됐다.


부서물산 일을 하면서 바로 외주 업체인 중부, 정림 등을 운영하다, 가남읍 삼군리에 지금의 회사를 설립해 운영하기 시작했다. 업무적으로 여주사람들과 자주 만나면서 친분관계도 돈독해졌다.


그동안 여주에서 사업을 해 오면서 나의 어려움을 알고 주위의 지인들이 많은 도움을 줬다. 그 도움이 없었다면 지금의 나는 없었다. 이제는 여주가 나의 고향이며, 고향인 여주를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다.


-(사)여주강원도민연합회는?


▶역대 회장단의 부단한 노력으로 여주강원도민연합회가 많은 성장을 해 여주 사회의 한 부분을 차지하는 큰 단체가 됐다고 생각한다.


1973년 창립된 (사)여주강원도민연합회는 고향이 강원도이며 현재 여주에 주소지를 두고 거주하는 사람들의 모임으로 제2의 고향인 여주 발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창립부터 1대 이진호 회장을 시작으로 2대 탁순화 회장, 3대 김영선 회장, 4대 서기석 회장, 5대 박수호 회장, 6대 곽영인 회장, 7·8대 박선교 회장, 9대 이윤호 회장, 10대 홍전기 회장들의 노력으로 지금의 위치에 이르렀다.

여주강원도민연합회를 포함한 가남읍도민회, 강우회, 강천회, 능서면, 산악회, 상조회, 여주도민회, 청솔회, 횡성군, 홍천군, 흥천면도민회, 봉가단 등 13개 로컬 단체들이 활동하고 있다.


현재 여주에는 2만 여명의 강원인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사)여주시강원도민연합회에 등록된 회원은 2000여 명으로 여주에서 가장 큰 단체로 여주시민들과 융화하고 여주시민으로 자부심을 갖고 살아 가고 있다.
 

-(사)여주강원도민연합회의 역할은?


▶여주강원도민연합회가 가장 역점을 두는 사업은 지역에 대한 봉사다. 지역색깔의 모임이 아닌 제2의 고향인 여주 발전을 위한 봉사단체로 자리매김 했다.


11대 회장단도 역대 회장단의 전통을 이어받아 더욱 발전시키고 화합을 다져 여주를 제2의 고향이라고 생각하고, 모든 연합회 회원들과 일심 단결해 여주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고향 강원도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성공을 위해 다함께 대동단결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겠다.


-임기동안 여주강원도민연합회의 운영방향은?


▶현재 여주강원도민연합회에는 봉사단이 운영되고 있어 지역에서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봉사단을 더욱 활성화해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고자 노력할 계획이다.


그동안 여주강원도민연합회는 국군교도소와 여주교도소에 짜장면 봉사 및 여주 농·특산물 알리기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올해 상반기부터는 가남읍을 시작으로 흥천, 여흥동, 중앙동 등에서 지역 주민과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짜장면 봉사를 대대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또, 헌옷모으기 봉사활동을 계획 중이다. 각 가정에서 입지 않고 옷장 속에 그대로 들어 있는 옷들을 수거해 해외 빈민국가에 보낼 계획이다. 또한, 각 로컬 회장단들과 정기적 모임을 통해 어려운 이웃, 장애인 가정, 소년·소녀가장 등 지역사회로부터 소외되어 있는 도움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곳을 찾아 그들이 필요로 하는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더불어 여주강원도민연합회의 뿌리를 제대로 파악하고, 회원 간 단합에도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 이윤호회장이 지난달 17일 황제웨딩홀에서 열린 (사)강원도민연합회장 이·취임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그 동안 여주강원도민연합회에서 많은 활동을 펼쳐왔는데,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그동안 많은 봉사활동을 펼쳐왔지만, 국군교도소 및 여주교도소에서 진행한 짜장면 봉사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제소자들의 경우 짜장면을 접할 일이 거의 없다 보니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볼 때 보람을 느낀다.


무엇보다 봉사단을 이끌어 가고 있는 여주강원도민연합회의 엄정민 봉사 단장에게 고맙고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또 짜장면 봉사 시 많은 도움을 준분들과 회원들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인생철학이나 좌우명이 있다면?


▶'나누며 살자'이다. 기본이 충실하면서 어려운 이웃과 함께 마음을 열고 내가 갖고 있는 조그만 것을 나누는 것은 행복의 밑거름이다. 나눔을 통해 스스로가 보람을 느끼게 된다.


나 뿐만아니라 강원인 모두가 나눔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


-여주강원도민연합회원들과 여주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어떤 모임이든 반목과 오해가 있지만, 향우회에서 분란은 결국 어느 지역에서도 이방인 취급을 받을 수 있다. 여주의 20%가 살고 있는 강원인들이 봉사라는 구심점으로 단합해 우리의 삶의 터전인 여주를 아끼고 발전하는데 있어서 주인이 되길 바란다.


또한 누구든지 주인이 되기 위해서는 격식과 품위를 갖추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지역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단체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역에 보탬이 되고 지역의 주인의식이 필요하다.


우리 여주를 알리고 지역에서 우리가 알아야 할 것도 배우고, 여주와 고향이 연결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매체가 되는 역할을 하려고 한다. 향우회 모임이 아닌 지역의 봉사단체 모임이 되도록 회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


사진/방미정기자 yeoju5@hanmail.net


◆이윤호 (사)여주강원도민회연합장은?
▶강원도 속초시 출생
▶강동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사)여주강원도민회 제9대 회장
▶여주카네기 총동문회 수석부회장
▶국군교도소 불교분과위원회 위원
▶(사)한국문화복지재단 문회복지사 여주지회장
▶강원도민중앙회 이사
▶여주경찰서 청소년지도위원회 위원
▶(사)녹색성장국민연합 경기도지역본부장
▶재경 속초시민회 부회장
▶여주교도소 불교분과위원회 위원
▶(사)여주강원도민연합회 회장
▶(주)에스비엔지니링 전무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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